노동당 이장우 후보 지지선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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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자료 |제목 = 노동당 이장우 후보 지지선언 |저자 = 진보적 교수·연구자 56인 |발표시기 = 2024년 |출처 =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4040909455025701 프레시안 기사] |개요 = }} 체제전환 정치를 펼쳐온 노동당과 울산동구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지지합니다. 한국사회는 지금 복합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불평등의 심화와 민생의 위기, 기후위기, 한반도 전쟁위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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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1일 (화) 07:46 기준 최신판

제목: 노동당 이장우 후보 지지선언
저자: 진보적 교수·연구자 56인
발표시기: 2024년
출처: 프레시안 기사


노동당 이장우 후보 지지선언

저자: 진보적 교수·연구자 56인



체제전환 정치를 펼쳐온 노동당과 울산동구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지지합니다.

한국사회는 지금 복합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불평등의 심화와 민생의 위기, 기후위기, 한반도 전쟁위기, 거기에 저출생과 지역소멸 위기를 첨예하게 맞고 있으며, 이 대안은 총체적으로 새로운 사회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진보든 보수든 정책은 시대정신을 담아야 합니다. 22대 총선은 당연히 이러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비전과 정책대안이 제출되고 토론되는 정치 경연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총선의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사회의 복합위기를 키운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그 어떤 사회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득권 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비례위성정당을 창당하는 등 비열한 행태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제3지대를 선언한 신당들도 모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떨어져나온 세력이라는 점에서 위기를 만든 당사자들입니다. 정치보복을 정당의 신념으로 삼는 조국혁신당도 사회비전을 제시하는 정당 정치와 거리가 멀며, ‘지민비조’를 외치며 더불어민주당의 준위성정당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을 뿐입니다.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일부 세력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함으로써, 보수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기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 이번 총선에서 사회비전과 정책은 실종되고 복합위기에 더해 정치재난까지 겹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실로 참담한 상황입니다. 윤석열이 너무도 무도 무능한 정치를 행하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 외교, 국방 모든 면에서 퇴행하는 바람에 반윤전선이 세를 얻고 있지만 촛불의 힘으로 권력을 잡은 문재인 정권이 촛불을 배반한 것을 우리는 경험하였습니다. 이에 설혹 윤석열을 퇴진시킨다 하더라도 보수양당체제를 유지하는 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봅니다. 더 더욱 복합위기의 극복은 이루어지 않으리라 봅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복합위기 극복의 시대정신을 담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진보 정치가 절망 속에 희망의 빛을 비추고 폐허 속에 비전의 싹이라도 내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 직접 민주주의, 평등, 생태, 평화가 한국사회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교수연구자들은 진보정치를 지키고 노동자를 지키려는 울산 동구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지지합니다. 또한 한국사회의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 체제전환 정치를 펼쳐온 노동당을 적극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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