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주의의 기초/프롤레타리아 독재(1):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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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레닌주의의 기초
|제목 = 레닌주의의 기초
|장 이름 = III. 이론
|장 이름 = IV. 프롤레타리아 독재
|절 이름 = 1)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도구로서 프롤레타리아 독재
|절 이름 = 1)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도구로서 프롤레타리아 독재
|이전 장 = 레닌주의의 기초/이론(3)
|이전 장 = 레닌주의의 기초/이론(3)
|다음 장 = 레닌주의의 기초/프롤레타리아 독재(2)
|다음 장 = 레닌주의의 기초/프롤레타리아 독재(2)
|내용 =이 주제에서 나는 세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내용 =이 주제에서는 세 가지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겠다.




a)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도구로서의 프롤레타리아 독재
)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무기이다.


b) 부르주아지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배로서의 프롤레타리아트 독재
)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부르주아지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배이다.


c)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국가 형태로서의 소비에트 권력
) 소비에트 정권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국가 형태이다.




'''1)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도구로서 프롤레타리아독재'''
'''1)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무기이다'''




프롤레타리아 독재 문제는 무엇보다도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주요 내용에 관한 문제이다. 프롤레타리아 혁명, 그것의 운동, 그것의 진로와 성과는 오직 프롤레타리아독재를 통해서만 피와 살을 얻는다. 이는 첫째로 타도된 착취자들의 반항을 분쇄하고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성과물을 강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둘째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완성해내고 혁명을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로 이끌기 위해 만들어졌다. 혁명은 프롤레타리아독재가 없다 하더라도 부르주아지를 패퇴시킬 수 있고 그 권력을 타도할 수 있다. 그러나 혁명이 발전의 특정 단계에서 자신의 주요한 대들보로서 프롤레타리아독재의 형태로 특별한 기관을 창출하지 않는다면, 혁명은 부르주아지의 저항을 분쇄할 수 없으며, 승리를 유지하고 사회주의의 최종적인 승리로까지 밀고 나갈 수 없을 것이다. 프롤레타리아트를 그 주요 지지자로 삼는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관한 문제는 우선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기본 내용에 관한 문제이다.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 운동, 규모와 성과는 다만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거쳐야 비로소 살이 되고 피가 된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무기이며 기관이며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사명은 첫째로 타도된 착취자들의 반항을 진압하여 자기의 성과를 공고히 하는 것이며, 둘째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끝까지 수행하여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는 것이다. 혁명은 프롤레타리아 독재 없이도 부르주아지를 타도하고 정권을 전복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혁명이 발전의 일정 단계에서 기본 지주로서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특수한 기관을 창설하지 않는다면 혁명은 부르주아지의 반항을 진압할 수 없으며, 승리를 보전하고 사회주의의 종국적 승리까지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모든 혁명의 근본적인 문제는 권력의 문제이다."(레닌) 이것은 필요한 것은 권력을 장악하고 장악하는 것 뿐이라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 권력 장악은 시작일 뿐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일국에서 타도된 부르주아지는 장기간, 이를 타도한 프롤레타리아보다 여전히 강력하다. 그러므로 전반적인 목표는 권력을 획득하여 강화하고 이를 정복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승리한 ‘직후에’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직면하게 되는 적어도 세 가지 주요과제를 실행할 필요가 있다:
“권력에 관한 문제는 모든 혁명의 근본 문제이다.(레닌) 이것은 권력을 빼앗아 장악하는 데 그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권력 장악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부르주아지는 한 나라에서 타도된 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오랫동안 그들을 타도한 프롤레타리아트보다 여전히 더 강하다. 그러므로 문제의 요점은 권력을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불패의 것으로 만드는 데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승리한 “직후에” 프롤레타리아 독재 앞에 나서는 적어도 세 가지 주요한 과업을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a) 혁명으로 타도되어 재산을 몰수당한 지주와 자본가들의 저항을 분쇄하고, 그들의 일부에서 자본의 권력을 회복하려는 모든 시도를 일소하는 ;
) 혁명으로 타도되고 수탈당한 지주와 자본가들의 반항을 분쇄하고, 자본가 정권을 복구하려는 모든 시도를 근절하는 .


b) 프롤레타리아트 주위에 모든 근로인민을 결집하는 방법으로 건설을 조직하고, 이러한 사업을 계급의 폐지, 소멸에 대비하는 노선을 따라 실행하는 ;
) 모든 근로인민이 프롤레타리아 주위에 단결하는 방식으로 건설을 조직하고 사업을 계급의 폐지와 소멸을 준비하는 노선에 따라 진행하는 .


c) 국외의 적에 대한 투쟁,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투쟁을 위해 혁명을 무장시키고 혁명군대를 조직하는 것.
) 국외의 적과 투쟁하기 위해, 제국주의와 투쟁하기 위해 혁명을 무장시키고 혁명군대를 조직하는 것.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고 완수하려면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필요하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이러한 과업을 실행하고 완성하기 위해 요구된다.




레닌은 이렇게 말했다.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용문|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의 이행은 완전한 하나의 역사적 시기이다. 이 시기가 끝나기 전까지 착취자들은 필연적으로 복구 희망을 품고 있으며 희망은 복구 시도로 이어진다. 타도된 착취자들은 자신들이 전복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고 가능하리라 믿지도 않았으며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래서 엄중한 첫 패배이후 10배나 더 힘을 내고 100배나 더 사나운 격정과 증오심으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투에 나선다. 빼앗긴 ‘천국’을 되찾기 위해, 달콤하고 안락한 삶을 누려왔지만 지금은 ‘천민’(또는 ‘천한’ 노동자 …)으로 몰락하여 빈곤에 허덕이는 가족들을 위해 싸움에 덤벼드는 것이다. 자본주의 착취자들 뒤에는 광범한 소부르주아 대중이 따른다. 모든 나라에서 수십 년 동안 역사적 경험이 증명하는 바와 같이 소부르주아는 갈팡질팡 동요하며 오늘은 프롤레타리아를 따르다가도 내일이면 혁명의 난관에 겁을 먹고 노동자들이 단지 한번 패배하거나 패배하는 듯만 하여도 당황하고, 겁을 집어먹고, 허둥대고, 울먹이며 이 진영 저 진영을 기웃거린다.<ref>레닌, ≪프롤레타라아 혁명과 카우츠키≫, 허교진 옮김, 소나무, pp. 45-46.</ref>}}


{{인용문|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의 전환은 전체 역사적 시대를 대표한다. 이 시대가 끝날 때까지 착취자들은 필연적으로 회복의 희망을 품고 있으며, 이 희망은 회복을 위한 시도로 전환된다. 그리고 그들의 첫 번째 심각한 패배 이후 , 타도된 착취자들은 자신들의 타도를 예상하지도 못했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지도 않았고, 그럴 생각을 결코 인정하지도 않았으며, 열 배로 커진 에너지와 백 배로 커진 맹렬한 열정과 증오로 '낙원'을 회복하기 위한 전투에 몸을 던졌다. ' 그토록 달콤하고 안락한 삶을 살아온 가족을 대신하여 그들은 이제 '일반 군중'이 파멸과 빈곤(또는 '일반 노동자'...)을 선고받고 있는 것'을 박탈당했다. 자본가 착취자들의 대열은 광범위한 쁘띠부르주아 대중을 따르는데, 이들에 대해 수십 년에 걸친 모든 나라의 역사적 경험은 그들이 동요하고 머뭇거리며 어느날은 프롤레타리아트 뒤에서 행진하다가 다음 날은 혁명의 고난에 겁을 먹고 있음을 증언한다. 그들은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패배하거나 반(半)패배하면 공황 상태에 빠지고, 초조해지고, 서두르고, 비웃고, 이 진영에서 다른 진영으로 도망간다.”(Vol. XXIII, p. 355을 보라)}}
부르주아지는 복구 시도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 부르주아지는 타도된 후에도 오랫동안 자신을 타도한 프롤레타리아트보다 여전히 더 강하기 때문이다.




부르주아지는 회복을 시도할 토대가 있다. 왜냐하면 부르주아지는 자신을 타도한 프롤레타리아트보다 오랫동안 더 강하기 때문이다.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레닌은 이렇게 말했다.
{{인용문|착취자들이 단지 한 나라에서만 타도된다면 ―이것이 물론 전형적이다.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혁명이 일어나기는 보기 드문 예외일 것이기 때문이다― 피착취자들보다 여전히 더 강할 것이다.<ref>같은 책, p. 45.</ref>}}
 
 
{{인용문|착취자들이 한 나라에서만 패배한다면 이것은 물론 전형적인 경우이다.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혁명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 예외이기 때문에 그들은 여전히 ​​피착취자들보다 강하다(같은 책, 354 페이지)}}




타도된 부르주아지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타도된 부르주아지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첫째, “국제 자본의 힘, 즉 부르주아지의 국제적 연결이 갖는 힘과 견고성”<ref>레닌, ≪공산주의에서의 '좌익' 소아병≫, 김남섭 옮김, 돌베개, p. 17.</ref>에 있다.


첫째, “국제적인 자본의 힘에, 부르주아지의 국제적 연결이 갖는 힘과 그 지속성에.”(Vol. XXV, p. 173을 보라.)
둘째, “혁명 이후에도 오랫동안 착취자들은 필연적으로 많은 거대한 실제적 이점을 갖고 있는 바, 여전히 돈(화폐를 한꺼번에 모두 폐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과 약간의−종종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동산을 갖고 있고, 여전히 다양한 연고관계, 조직과 관리의 기질, 관리의 모든 비법(관습, 방법, 수단 및 가능성)에 관한 지식, 고등교육, (부르주아처럼 생활하고 사고하는) 고급 전문인과의 밀접한 관계, 전쟁기술에 있어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경험(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등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Vol. XXIII, p. 354을 보라.)


둘째, “착취자들은 혁명 이후에도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커다란 우위를 오랫동안 지닌다. 그들은 돈을 가지고 있다(돈을 한꺼번에 모두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얼마간의 유동자산도 가지고 있는데 많은 경우 무시할 수 없다. 다양한 연고관계, 조직과 경영 기술, 경영의 모든 ‘비결’(관례, 방법, 수단과 능력)에 대한 지식, 고등교육, (부르주아처럼 생활하고 사고하는) 고급 기술자들과의 밀접한 관계, 전쟁 수완에 있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풍부한 경험(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등등을 지니고 있다”<ref>레닌, ≪프롤레타라아 혁명과 카우츠키≫, p. 44.</ref>는 사실에 있다.


셋째, “관습의 힘, 소생산이 갖는 힘에. 왜냐하면, 불행하게도 소생산은 여전히 세계에 매우, 매우 광범하게 퍼져있으며, 소생산은 자본주의와 부르주아지를 계속해서, 매일, 매시간, 자생적으로, 그리고 대규모로 발생시키기 때문에”…왜냐하면 “계급의 폐지는 지주와 자본가를 축출하는 것−우리가 비교적 쉽게 성취했던−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소상품생산자를 근절시키는 것을 뜻하며 그들은 축출될 수도 분쇄될 수도 없으므로 우리는 그들과 어울려 살아야만 하고, 그들은 오직 매우 장기간에 걸친 점진적이고 신중한 이런 이유로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프롤레타리아독재는 더 강력한 적, 자신이 타도됨으로써 열배로 저항을 증대시키는 부르주아지에 대항하여 새로운 계급이 수행하는 가장 결정적이고 가장 무자비한 전쟁이다. …프롤레타리아독재는 구 사회의 세력과 전통에 대한 유혈이든 무혈이든, 격렬하든 평화적이든, 군사적이든 경제적이든, 교육적이든 행정적이든−완강한 투쟁이다.”조직사업을 통해서만 개조되고 재교육될 수 있기(또한 되어야 하기)” 때문에.(XXV, pp.173와 189를 보라.)


셋째, “관습의 힘과 소생산의 힘에도 의존하고 있다. 왜냐하면, 소생산은 유감스럽게도 아직 매우 광범위하게 남아 있으며 자본주의와 부르주아지를 끊임없이, 날마다, 매시간, 자생적으로 그리고 대규모로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 또한 “계급의 폐지는 지주와 자본가를 축출하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이것은 비교적 쉽게 성취했다― 소상품 생산자를 소멸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들을 쫓아버리거나 짓뭉개버릴 수는 없다. 그들과 사이좋게 살아야 하며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용의주도하게 조직적 작업을 통해서만 그들을 개조하고 재교육할 수 있기(또 해야만 하기)”<ref>레닌, ≪공산주의에서의 “좌익”소아병≫, pp. 17, 43.</ref> 때문이다.


그래서 레닌은 이렇게 말한다.


그래서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용문|프롤레타리아독재는 강력한 적, 자신이 타도됨으로써 열 배로 저항을 증대시키는 부르주아지에 대항하여 새로운 계급이 수행하는 가장 결정적이고 가장 무자비한 전쟁이다. …프롤레타리아독재는 구 사회의 세력과 전통에 대한 유혈이든 무혈이든, 격렬하든 평화적이든, 군사적이든 경제적이든, 교육적이든 행정적이든−완강한 투쟁이다.(ibid., pp. 173, 190)}}
{{인용문|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보다 강한 적, 타도됨으로써 열 배나 강하게 반항하는 부르주아지에 대한 새로운 계급이 수행하는 가장 단호하고 가장 무자비한 전쟁이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낡은 사회의 제 세력과 전통을 반대하는 유혈 및 무혈적인, 폭력 및 평화적인, 군사 및 경제적인, 교육 및 행정적인 완강한 투쟁이다.<ref>같은 곳.</ref>}}


거의 논증할 필요도 없이 이러한 과제들을 단시간에 실행하고 수년 내로 이 모든 것을 성취할 가능성은 조금도 없다. 그러므로 프롤레타리아독재, 즉 자본주의로부터 공산주의로의 이행은 ‘초혁명적’ 행동과 법률로 이루어지는 덧없는 시기로 간주되어서는 안 되며, 내전과 외환, 지속적인 조직사업과 경제 건설, 진보와 후퇴, 승리와 패배로 점철된 하나의 완전한 역사적 시기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러한 역사적 시기에는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위한 경제적 문화적 선결조건들을 창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프롤레타리아트가 첫째, 자신을 교육하여 국가를 통치할 수 있는 세력으로 단련되는 것, 둘째, 사회주의적 생산의 조직화를 보장하는 노선을 따라 부르주아층을 재교육시키고 개조하는 것이 요구된다.


논증할 필요도 없이 이러한 과업은 단기간에 수행하여 모든 것을 몇 년 내에 성취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프롤레타리아 독재, 즉 자본주의로부터 공산주의로의 이행은 일련의 “가장 혁명적인” 법령이나 포고를 발포하는 짧은 시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전과 대외적 충돌, 끊임없는 조직사업과 경제건설, 전진과 후퇴, 승리와 패배로 가득 찬 완전한 하나의 역사적 시대로 간주하여야 한다. 이러한 역사적 시대는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보장하는 경제적 문화적 전제조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프롤레타리아가 첫째로 국가를 운영할 능력을 갖도록 자신을 교육하고 단련하며 둘째로 사회주의적 생산조직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소부르주아층을 재교육하고 개조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맑스는 노동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맑스는 노동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용문|기존 조건을 바꿀 뿐만 아니라 여러분 자신도 바꾸고 정치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하려면 15년, 20년, 50년의 내전과 국제 갈등을 겪어야 한다.” (카를 맑스 및 프리드리히 엥겔스, Works, Vol. VIII, p. 506를 보라.)}}
{{인용문|여러분들이 현존하는 생활조건을 바꿀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변화시켜 정치적 지배능력을 갖추도록 하자면 15년, 20년, 50년에 걸친 내전과 국제적 전투를 겪어야 할 것이다.<ref>MEW, Bd 8, S. 412.</ref>}}




맑스의 사상을 계속 발전시켜 레닌은 다음과 같이 썼다.
레닌은 맑스의 사상을 계승하여 더한층 발전시켜 다음과 같이 썼다.




{{인용문|프롤레타리아 독재 하에서는 수백만 명의 농민과 소농, 수십만 명의 직장인, 관료, 부르주아 지식인을 재교육하고, 그들 모두를 프롤레타리아 국가와 프롤레타리아 지도부에 복종시키고, 부르주아 습관과 전통은 우리가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기초하여 수행되는 장기간의 투쟁에서" 기적으로 자신의 소부르주아적 편견을 단번에 버리지 않는 프롤레타리아 자신을 재교육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 성모 마리아의 명령에 따라, 슬로건, 결의안, 법령의 명령에 따라, 그러나 이는 대중 소부르주아 영향력에 대항하는 길고도 어려운 대중 투쟁의 과정에서만 가능하다.(Vol. XXV, pp. 247, 248을 보라.)}}}}
{{인용문|프롤레타리아 독재 하에서 수백만의 농민과 소소유자, 수십만의 사무직과 관리, 부르주아지식인들을 재교육하고 프롤레타리아 국가와 프롤레타리아의 지도에 복종시키며 이들의 부르주아적 습성과 전통을 극복해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 프롤레타리아도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기초 위에서 장기간의 투쟁을 통해 스스로를 재교육해야 한다. 프롤레타리아가 소부르주아적 편견에서 일시에 해방되는 것도 아니고 성모 마리아의 계시에 의해 기적처럼 해방되는 것도 아니며 구호와 결의문과 법령으로 해방되는 것도 아니다. 오직 광범위한 소부르주아의 영향에 대항하여 오래고도 힘겨운 대중투쟁을 통해서만 해방되는 것이다.<ref>레닌, ≪공산주의에서의 '좌익'소아병≫, pp. 131-132.</ref>}}
<hr>
{{문단 내 각주}}
}}

2024년 6월 23일 (일) 23:20 기준 최신판


레닌주의의 기초
IV. 프롤레타리아 독재
1)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도구로서 프롤레타리아 독재

이 주제에서는 세 가지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겠다.


ㄱ)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무기이다.

ㄴ)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부르주아지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지배이다.

ㄷ) 소비에트 정권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국가 형태이다.


1)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무기이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관한 문제는 우선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기본 내용에 관한 문제이다.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 운동, 규모와 성과는 다만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거쳐야 비로소 살이 되고 피가 된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무기이며 기관이며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사명은 첫째로 타도된 착취자들의 반항을 진압하여 자기의 성과를 공고히 하는 것이며, 둘째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끝까지 수행하여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하는 것이다. 혁명은 프롤레타리아 독재 없이도 부르주아지를 타도하고 정권을 전복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혁명이 발전의 일정 단계에서 기본 지주로서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특수한 기관을 창설하지 않는다면 혁명은 부르주아지의 반항을 진압할 수 없으며, 승리를 보전하고 사회주의의 종국적 승리까지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권력에 관한 문제는 모든 혁명의 근본 문제이다.”(레닌) 이것은 권력을 빼앗아 장악하는 데 그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권력 장악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부르주아지는 한 나라에서 타도된 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오랫동안 그들을 타도한 프롤레타리아트보다 여전히 더 강하다. 그러므로 문제의 요점은 권력을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불패의 것으로 만드는 데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승리한 “직후에” 프롤레타리아 독재 앞에 나서는 적어도 세 가지 주요한 과업을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ㄱ) 혁명으로 타도되고 수탈당한 지주와 자본가들의 반항을 분쇄하고, 자본가 정권을 복구하려는 모든 시도를 근절하는 것.

ㄴ) 모든 근로인민이 프롤레타리아 주위에 단결하는 방식으로 건설을 조직하고 이 사업을 계급의 폐지와 소멸을 준비하는 노선에 따라 진행하는 것.

ㄷ) 국외의 적과 투쟁하기 위해, 제국주의와 투쟁하기 위해 혁명을 무장시키고 혁명군대를 조직하는 것.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이러한 과업을 실행하고 완성하기 위해 요구된다.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의 이행은 완전한 하나의 역사적 시기이다. 이 시기가 끝나기 전까지 착취자들은 필연적으로 복구 희망을 품고 있으며 희망은 복구 시도로 이어진다. 타도된 착취자들은 자신들이 전복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고 가능하리라 믿지도 않았으며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래서 엄중한 첫 패배이후 10배나 더 힘을 내고 100배나 더 사나운 격정과 증오심으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투에 나선다. 빼앗긴 ‘천국’을 되찾기 위해, 달콤하고 안락한 삶을 누려왔지만 지금은 ‘천민’(또는 ‘천한’ 노동자 …)으로 몰락하여 빈곤에 허덕이는 가족들을 위해 싸움에 덤벼드는 것이다. 자본주의 착취자들 뒤에는 광범한 소부르주아 대중이 따른다. 모든 나라에서 수십 년 동안 역사적 경험이 증명하는 바와 같이 소부르주아는 갈팡질팡 동요하며 오늘은 프롤레타리아를 따르다가도 내일이면 혁명의 난관에 겁을 먹고 노동자들이 단지 한번 패배하거나 패배하는 듯만 하여도 당황하고, 겁을 집어먹고, 허둥대고, 울먹이며 이 진영 저 진영을 기웃거린다.[1]


부르주아지는 복구 시도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 부르주아지는 타도된 후에도 오랫동안 자신을 타도한 프롤레타리아트보다 여전히 더 강하기 때문이다.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착취자들이 단지 한 나라에서만 타도된다면 ―이것이 물론 전형적이다.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혁명이 일어나기는 보기 드문 예외일 것이기 때문이다― 피착취자들보다 여전히 더 강할 것이다.[2]


타도된 부르주아지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첫째, “국제 자본의 힘, 즉 부르주아지의 국제적 연결이 갖는 힘과 견고성”[3]에 있다.


둘째, “착취자들은 혁명 이후에도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커다란 우위를 오랫동안 지닌다. 그들은 돈을 가지고 있다(돈을 한꺼번에 모두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얼마간의 유동자산도 가지고 있는데 많은 경우 무시할 수 없다. 다양한 연고관계, 조직과 경영 기술, 경영의 모든 ‘비결’(관례, 방법, 수단과 능력)에 대한 지식, 고등교육, (부르주아처럼 생활하고 사고하는) 고급 기술자들과의 밀접한 관계, 전쟁 수완에 있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풍부한 경험(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등등을 지니고 있다”[4]는 사실에 있다.


셋째, “관습의 힘과 소생산의 힘에도 의존하고 있다. 왜냐하면, 소생산은 유감스럽게도 아직 매우 광범위하게 남아 있으며 자본주의와 부르주아지를 끊임없이, 날마다, 매시간, 자생적으로 그리고 대규모로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 또한 “계급의 폐지는 지주와 자본가를 축출하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이것은 비교적 쉽게 성취했다― 소상품 생산자를 소멸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들을 쫓아버리거나 짓뭉개버릴 수는 없다. 그들과 사이좋게 살아야 하며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용의주도하게 조직적 작업을 통해서만 그들을 개조하고 재교육할 수 있기(또 해야만 하기)”[5] 때문이다.


그래서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보다 더 강한 적, 즉 타도됨으로써 열 배나 강하게 반항하는 부르주아지에 대한 새로운 계급이 수행하는 가장 단호하고 가장 무자비한 전쟁이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낡은 사회의 제 세력과 전통을 반대하는 유혈 및 무혈적인, 폭력 및 평화적인, 군사 및 경제적인, 교육 및 행정적인 완강한 투쟁이다.[6]


논증할 필요도 없이 이러한 과업은 단기간에 수행하여 모든 것을 몇 년 내에 성취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프롤레타리아 독재, 즉 자본주의로부터 공산주의로의 이행은 일련의 “가장 혁명적인” 법령이나 포고를 발포하는 짧은 시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전과 대외적 충돌, 끊임없는 조직사업과 경제건설, 전진과 후퇴, 승리와 패배로 가득 찬 완전한 하나의 역사적 시대로 간주하여야 한다. 이러한 역사적 시대는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보장하는 경제적 문화적 전제조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프롤레타리아가 첫째로 국가를 운영할 능력을 갖도록 자신을 교육하고 단련하며 둘째로 사회주의적 생산조직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소부르주아층을 재교육하고 개조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맑스는 노동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들이 현존하는 생활조건을 바꿀 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변화시켜 정치적 지배능력을 갖추도록 하자면 15년, 20년, 50년에 걸친 내전과 국제적 전투를 겪어야 할 것이다.[7]


레닌은 맑스의 사상을 계승하여 더한층 발전시켜 다음과 같이 썼다.


프롤레타리아 독재 하에서 수백만의 농민과 소소유자, 수십만의 사무직과 관리, 부르주아지식인들을 재교육하고 프롤레타리아 국가와 프롤레타리아의 지도에 복종시키며 이들의 부르주아적 습성과 전통을 극복해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 프롤레타리아도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기초 위에서 장기간의 투쟁을 통해 스스로를 재교육해야 한다. 프롤레타리아가 소부르주아적 편견에서 일시에 해방되는 것도 아니고 성모 마리아의 계시에 의해 기적처럼 해방되는 것도 아니며 구호와 결의문과 법령으로 해방되는 것도 아니다. 오직 광범위한 소부르주아의 영향에 대항하여 오래고도 힘겨운 대중투쟁을 통해서만 해방되는 것이다.[8]

  1. 레닌, ≪프롤레타라아 혁명과 카우츠키≫, 허교진 옮김, 소나무, pp. 45-46.
  2. 같은 책, p. 45.
  3. 레닌, ≪공산주의에서의 '좌익' 소아병≫, 김남섭 옮김, 돌베개, p. 17.
  4. 레닌, ≪프롤레타라아 혁명과 카우츠키≫, p. 44.
  5. 레닌, ≪공산주의에서의 “좌익”소아병≫, pp. 17, 43.
  6. 같은 곳.
  7. MEW, Bd 8, S. 412.
  8. 레닌, ≪공산주의에서의 '좌익'소아병≫, pp. 1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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