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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민들을 보호하고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1994년 6월 결성된 단체. [[민주노점상전국연합]]와 함께 [[빈민해방실천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 | 철거민들을 보호하고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1994년 6월 결성된 단체.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함께 [[빈민해방실천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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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5일 (화) 09:22 판
전국철거민연합회 National Alliance of Squatters and Evictee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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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3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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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하는 철거민이 철거에서 해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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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987년 7월 17일 서울시철거민협의회 결성 1993년 6월 전국철거민협의회 결성 1994년 서울지역철거민협의회를 중심으로 독립, 전국철거민연합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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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철거민들을 보호하고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1994년 6월 결성된 단체.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함께 빈민해방실천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상징
창립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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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일제의 조총이 불을 뿜는다. 조선양심의 적개심에 타는 붉은 피가 하얀 옷을 물들이고 땅을 적신다. '초가노 삼간, 싹이노 철거하고 총독부를 빨리노 지어야 한다.' 탕! 탕! 이땅의 싹쓸이 살인, 강제철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일제의 지배를 거부했던 선조들의 피를 이어받아 6,70년대 암울한 시대의 우리 선배 철거민들 또한 목숨을 걸고 노예되기를 거부하였다.
대규모 이농민을 산업예비군으로 필요로 했던 당시, 경제발전계획이 달동네 판자촌을 만들어냈으며, 그곳에 정착한 탈농민 빈민들은 군부독재정권과 독점자본의 살농정책, 반민중적 정책을 온몸으로 폭로하고 항거하여 철거투쟁의 역사를 장식했다.
이러한 철거투쟁의 역사는 87년 7월17일 서울시철거민협의회 결성, 90년 4월 돈암동 투쟁의 승리는 빈민운동사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였다.
90년 전국빈민연합 결성으로 이후 전체 민중운동진영내에 부문대중조직으로 확고히 기반을 구출하여 철거투쟁역사는 오늘에 이른다.
이제, 우리는 전국철거민협의회, 서울시철거민협의회, 부산시철거민협의회, 경기도철거민협의회, 울산시철거민협의회, 대구, 창원 등으로 분화되었던 각각의 투쟁을 발전적으로 극복하고 전국철거민연합을 결성한다.
이는,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준엄한 시대의 요구이자 전체 민중의 요구이다. 또한, 과거 군부독재정권과 독점자본의 민중말살 책동을 능가하는, 더욱 교활하면서도 강도 높은 문민정부의 반민중적 본질이 하나둘씩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음에 다름아니다.
전국철거민연합은 결코 묵과하거나 용납할 수 없는 반민중세태를 바로잡기 위하여 도도한 철거투쟁의 역사를 계승, 강화한 철거민의 통일대오가 만들어짐을 뜻하는 것이다.
전국철거민연합은 전체 철거민과 도시빈민의 총단결된 힘으로, 전 민중의 생존권을 수호하여 우리 사회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립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만천하에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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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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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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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광주대단지 철거민 대투쟁의 깃발이 솟아오른 이후 우리 철거민은 삶의 자리 수호와 빈민해방을 위해 독재정권과 독점자본에 맞서 싸워왔다. 목동의 강제철거반대 투쟁으로부터 사당동, 창신동, 신당동, 도화동 등의 투쟁으로 축적된 가장 큰 성과는 '철거민 자주적 단결'의 함성으로 일구었던 찬란한 연대투쟁, 바로 그것이었다.
이것으로써 위대한 우리 철거민은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마침내 서철협을 건설하고 빈민운동을 담보하는 전국빈민연합의 결성 주체로 민중운동 진영의 선봉에 우뚝 서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개척하였다. 강제철거해방의 깃발아래 일치단결 된 우리의 투쟁은 마침내 독점자본과 독재정권의 아성을 깨고 돈암동에 영구임대주택과 가수용 단지를 쟁취하는 영웅적 신화를 재현하였다.
이러한 철거민투쟁의 전통은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마산, 창원으로 대구에서 울산으로 경기도에서 원주에 이르는 전국의 달동네 철거촌에서 지금도 맥박치고 있다. 91년 부산시철거민협의회 결성, 92년 경기도철거민협의회 결성, 93년 전국철거민협의회 결성 등 남반도 산천의 들불로 타오른 강제철거저지투쟁의 화신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전국적 철거민 생존권 쟁취투쟁의 눈부신 성과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아로새겨진 32인 철거민열사의 투혼으로 만들어진 전국철거민연합은 도도히 흐르는 철거민투쟁의 시대적 요구를 총화한 철거민, 빈민운동의 구심이자 철거민의 정치, 사회, 문화적 대표체이다.
철거민들의 염원을 대변하고 이를 위해 싸워 온 철거민은 전국철거민연합을 통하여 철거민의 정치적, 사회적 지휘향상을 꾀하고 통일 단결된 투쟁을 총체적으로 담보할 것이다. 전국철거민연합은 강제철거반대투쟁전선을 강화하여 강제철거로 고통받는 철거민을 강제철거로부터 해방시키고, 빈민운동세력의 통일단결을 이루며 사회구조적 모순에 의한 빈민재생산의 고리를 절단시켜 빈민해방을 주체적으로 쟁취하며, 민중운동진영과의 강고한 연대전선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립하는 민족민주민중운동 투쟁체로서의 역사적 사명을 다할 것을 선언하면서 다음과 같은 강령과 투쟁과제를 천명한다.
- 우리는 선대책후철거를 원칙으로 한 모든 철거민에 대하여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일관된 제도정착을 위해 투쟁한다.
- 우리는 순환식 개발을 쟁취하여 철거민의 재정착을 높여내기 위해 투쟁한다.
- 우리는 토지·주택에 대한 상품화를 근절하고 올바른 토지·주택개념 확립을 위해 투쟁한다.
- 우리는 토지·주택의 공개념을 토대로 한 종합적인 계획개발의 수립·시행을 위해 투쟁한다.
- 우리는 노동자민중운동 연대투쟁전선을 강화하여 자본가정권의 일방적 폭거를 분쇄하고 노동자민중세상 쟁취를 위해 투쟁한다.
>> 다음을 과제로 결사투쟁한다.
1. 노동자민중의 안정된 주거권과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영구임대주택 쟁취를 위한 투쟁!
1. 철거민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재입주전 가수용단지 쟁취와 순환식개발 정착을 위한 투쟁!
1. 사회의 암세포, 자본가정권의 하수인 살인·폭력철거의 원흉인 철거용역을 해체하기 위한 투쟁!
1. 토지투기 억제와 영구임대주택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국공유지 매각을 금지하고 국공유지 확대를 위한 투쟁!
1. 개발이익금을 환수하여 전체 무주택자를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립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투쟁!
1. 악법철폐, 제도혁신과 조직적 결의를 통한 정치투쟁 강화로 철거민의 정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투쟁!
1. 철거민투쟁을 통한 선진의식 고취와 노동자 계급전선에 복무할 건강하고 올바른 선진투사 양성을 위한 투쟁!
1. 지역일반노동조합의 확대·강화·발전을 위한 제반의 기획 실천을 위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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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6월 19일 제정 1995년 1월 15일 개정 1996년 12월 15일 개정 2004년 4월 13일 개정 2004년 7월 30일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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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대 지도부
산하 조직
- 서울철거민연합
- 경기철거민연합
- 인천철거민연합
- 부산철거민연합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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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