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기본방침

전문

오늘날 좌파 이론을 접하고 배우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존재하나 본격적인 배움을 꺼리는 이들이나, 단지 비판하기 위해 좌파 이론을 알아보려는 사람마저도 반동적 관점에 의해 왜곡된 정보로부터 출발해왔다. 부정확한 내용을 스스로 논파하고 확실한 정보를 얻으려는 이들 또한 그 방대함과 난해함에 압도되어 열의를 잃어가고, 발을 들이려는 이들을 돕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사회주의자들도 결국 지쳐버렸다. 무관심과 비난을 견뎌내며 굳은 의지를 다졌으나, 상기한 문제점과 시간적·금전적 여유의 부족으로 인해 결국 포기하고야 마는 상황은 지금까지 계속되어왔다. 부르주아 계급의 교묘한 꾀임으로 유지되는 이 체제와 문화에 조금이나마 의구심을 가진 이들마저 잡지 못한다면, 인간 해방과 사회 변화라는 모든 좌파의 공통적인 목표는커녕 그 말을 들어줄 이 하나 찾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건 좌파 이론을 학습하고 이를 활용하려는 이들에게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 이 체제에 의문을 가졌던 것을 자유롭게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자. 좌파들이, 좌파의 시각에서 작성한 양질의 좌파 이론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하여 마침내 열매를 맺도록 하자.

야만스러운 세상을 이대로 유지하는 것이 당신의 목표가 아닌 이상, 당신도 좌파다. 이 세상의 온갖 부조리와 불의에 저항하라. 우리는 당신의 투쟁을 보다 확실하고 확고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당신과 함께 서 있겠다.

제1장 총칙

제1조(정의)

좌파도서관은 좌파 진영을 위한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제2조(목적)

좌파도서관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위해 운영되며, 운영될 것이다.

1. 좌파 이론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제공한다.
2. 의도적으로 조장된 갈등과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좌파의 시각에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한다.
3. 좌파적 관점에서 쓰여진 문서들을 통해, 좌파 진영 전반의 교양을 함양하는 데 이바지한다.

제3조(범위)

좌파도서관에서 규정하는 좌파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1. (합의를 통한 작성 예정)

제4조(인간 존중)

1. 좌파도서관에서의 모든 활동은 동료 이용자들을 비롯한 모든 인간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
2. 좌파도서관은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어떠한 경우에서도 경시하지 아니한다.

제5조(규정 외 사안)

1. 이 방침을 포함해 모든 규칙에 언급되어있지 않은 사안의 경우 관리자의 재량으로 처리한다.
2. 관리자의 재량으로 처리한 사안은 조속히 규칙으로 반영되어야 하며, 그전까지는 그 사례가 규칙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제2장 사용자의 권리와 의무

제6조(사용자의 정의)

좌파도서관의 문서를 열람하거나 편집, 작성, 수정하는 모든 사람을 사용자라고 한다.

제7조(열람권)

모든 사용자는 좌파도서관의 문서를 열람할 권리가 있다.

1. 문서 편집 역사 및 토론 또한 열람할 권리가 있는 것으로 본다.
2. 단, 개인정보 기록이나 저작권 침해 등의 사유로 인해 비공개된 경우는 예외로 한다.

제8조(편집권)

모든 사용자는 정책에 의해 제한되지 않은 문서를 편집, 생성할 권리가 있다.

1. 편집권은 남용할 수 없으며, 다음을 편집권 남용으로 본다.
   1. 문서 내용 비우기 및 문서 삭제식 이동
   2. 악의적인 문서 내용 왜곡 또는 거짓 정보 삽입
   3. 타인에게 혐오감을 야기할 수 있는 서술 또는 이미지 등의 게재
   4. 개인정보, 내부 기밀 등 외부로 유출되어선 안 되는 서술 또는 이미지 등의 게재
   5. 의미 없는 문서 생성 및 서술 추가 등의 기타 이용 방해 행위
2. 사용자 간의 편집권이 충돌할 경우, 토론을 통하여 조정할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편집권의 행사와 남용 제재 규칙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을 둔다.

제9조(토론권)

모든 이용자는 문서 혹은 좌파도서관의 규정과 운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할 권리가 있다.

1. 좌파도서관 외부 사이트에서 진행된 의견 표명 또는 교환은 사이트 내부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
2. 의견 표명 과정이나 토론 절차, 토론의 종결 요건 등을 비롯한 세부 내용은 별도의 규칙을 통해 규정한다.

제10조(청구권)

1. 모든 사용자는 모든 종류의 제재 행위에 대하여 소명할 권리를 가지나, 그 요청은 다음을 벗어날 수 없다.
   1. 제재 근거의 부정확성 또는 미흡성
   2. 제재 강도의 부당성
   3. 제재로 인한 영향 성토
2. 모든 사용자는 사서, 관리자를 포함한 다른 사용자에 의하여 그 권리를 침해당하였을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제3장 권한이 부여된 사용자

제11조(권한 부여)

1. 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특정 사용자에게 직위와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2.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위 정책을 두어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제12조(인증된 사용자)

악용의 우려가 있는 문서 또는 파일 이동 기능, 파일 업로드 기능은 인증된 사용자에게만 허용한다.

제13조(사서)

1. 사서는 문서 삭제, 편집 되돌리기, 편집 기록 관리, 토론 중재 등의 일반적인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2. 사서는 사용자에 의해 선출되거나, 관리자에 의해 선임될 수 있다.

제14조(관리자)

1. 관리자는 선출되지 않는 사서의 일종이나, 문서 보호 단계 설정 등의 추가 권한을 가진다.
2. 관리자 직위는 특권이 아니며, 설정 파일 편집 등, 개방적으로 운영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을 담당하기 위해 존재한다.

제15조(권한 행사 및 의무)

1. 권한이 부여된 사용자는 그 권한을 규정과 설립 취지를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행사하여야 한다.
2. 사서 및 관리자는 규정을 숙지하고 이에 따라 활동 전반을 관리하며, 운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제4장 규정

제16조(규정의 위계)

1. 좌파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합의의 근간이 되는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
2. 기본방침은 모든 규정의 존재 근거로, 이에 어긋나는 규정이나 문서는 방침에 맞게 수정되어야 한다.

제17조(하위 규정)

1. 기본방침에 세부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별도의 정책이나 지침, 규칙을 둘 수 있다.
2. 기본방침의 내용에 위배되지 않는 하위 규정은 기본방침과 동등한 효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

제18조(사례 인정)

1. 일부 문서에만 적용되거나 편집 방향에 대해 논란이 있는 문서에 대해, 종결된 토론을 통한 합의를 규정처럼 적용할 수 있다.
2. 토론 합의는 규정에 준하는 것이며, 사서가 종료된 토론을 진행 과정과 결론을 간략히 모아 기술한 시점부터 효력이 있다.
3. 단, 토론 합의가 기본방침이나 정책 등의 상위 규정과 부합하지 않을 경우 효력을 상실한다.

제19조(사례 반영)

1. 같은 주제로 3회 이상 토론이 열리고, 사례로서 효력이 인정되었을 경우 정식 규정에 반영해야만 한다.
2. 정식 규정으로의 반영은 사서 2인 이상의 합의를 통하여 처리하며, 규정에 추가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제20조(IAR)

1. 규정 숙지는 모든 이용자의 의무가 아니며, 규정 미숙지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관리자만이 진다.
   1. 단, 이것이 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 및 책임을 회피하는 근거로 사용될 수는 없다.
2. 모든 규정은 좌파도서관의 설립 취지 실현에 방해가 될 경우 무시할 수 있으나, 그에 걸맞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

제21조(활동 보장)

1. 모든 문서의 기록은 보존되므로, 편집 권한이 있는 자는 과감하게 문서를 가꿔나갈 수 있다.
2. 흔히 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관리자는 관용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제22조(규정의 활용)

1. 운영진은 규정 위반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재량껏 제한이나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2. 단, 좌파도서관의 설립 취지에 반하는 행동이 아닌 이상, 징벌적인 제재는 할 수 없다.

제23조(규정의 적용 범위)

1. 좌파도서관의 모든 규정은 좌파도서관 내부의 사안에만 효력을 가진다.
2. 단, 편집자의 자격 검증과 같이 외부 행적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

제24조(규정의 수정 절차)

1. 규정은 이용자 총의에 반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한다.
2. 7일 이내에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원이 개정에 동의한 것으로 본다.
3. 반대 의견의 인정 기준을 비롯한 절차와 기준은 별도의 규정으로 정하나, 기본적인 참여를 반드시 보장하여야 한다.

제6장(부칙)

제1조(시행)

1. 이 방침은 2022년 3월 8일부터 효력을 가진다.
2. 시행일 이전의 규칙 수정 및 추가 제정은 사용자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제2조(소급 적용)

1. 이 방침은 원칙적으로 소급 적용할 수 없다.
2. 하위 규정의 소급 적용 가능 여부는 이 방침에서 규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