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파누봉(라오스어: ເຈົ້າສຸພານຸວົງ, 영어: Souphanouvong, 1909년 7월 13일 ~ 1995년 1월 9일) 혹은 쑤파누웡은 라오스의 왕족이자 정치인이다. 본래 라오스 왕자의 사생아였으나, 까이썬 폼위한과 함께 공화혁명을 일으켜 왕정을 몰아내고 라오스의 초대 국가주석(1975년 12월 2일 ~ 1991년 8월 15일)으로 취임했다. 별명은 '붉은 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