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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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20일 (수) 04:01 판 (새 문서: '''소외된 노동'''({{언어표기|독일어|entfremdete Arbeit}}, {{언어표기|영어|Alienated Work}}) 또는 '''소외노동'''(疏外勞動)은 자본에 가현되어 존재하는 노동을 말한다. == 개요 == 인간에게 있어 소외(entfremdung)란, 인간의 활동이 전적으로 외적 규정에 의한 타성에 따라 규정되어 있을 때를 말한다. 소외된 인간은 자기 행동의 결과인 사물에 의해 지배를 받는데, 사실은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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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노동(독일어: entfremdete Arbeit, 영어: Alienated Work) 또는 소외노동(疏外勞動)은 자본에 가현되어 존재하는 노동을 말한다.

개요

인간에게 있어 소외(entfremdung)란, 인간의 활동이 전적으로 외적 규정에 의한 타성에 따라 규정되어 있을 때를 말한다. 소외된 인간은 자기 행동의 결과인 사물에 의해 지배를 받는데, 사실은 사물을 산출한 자기 행동도 사물에 의한 지배의 결과이다. 소외된 인간은 사물의 운동에 귀속되어 있기에 예속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겨나는 병리적 현상, 병적 심리, 각종 기행(奇行), 인간의 비속화 등은 소외 양상 중 가장 극단에 치우친 것이라 할 수 있다.

소외는 공산제 사회에 이르러서야, 그것도 필연의 왕국에서 자유의 왕국으로 넘어가서야 비로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된다.

노동과 소외

참고 문헌

  • ≪칼 맑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작 선집≫ (1991), 제1권, 박종철출판사.
  • 한국 철학사상연구회 편 (1989), ≪철학대사전≫, 동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