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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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18일 (월) 03:32 판 (→‎개요)

시장가치(한자: 市場價值, 독일어: Marktwert, 영어: Market value)는 부문 내 경쟁을 통해 평균화된 상품가치를 의미한다.

개요

상품가치는 불변자본 가치(C)와 가변자본 가치(v)에 잉여가치(m)를 합산한 값이다. 상품가치는 개별가치와 시장가치로 나눠지는데, 개별가치는 개별자본에서 생산된 상품의 가치를 의미하며, 시장가치는 동일 부문 내의 평균적인 상품의 가치를 의미한다.

상품의 가격은 개별가치가 아니라 시장가치를 반영한다. 형성된 시장가치보다 개별가치가 매우 높을 경우 해당 기업은 경쟁에서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부문 내 경쟁에서 연이어 불리한 위치를 점한 기업은 장기적으로는 파산의 길로 간다고 할 수 있다.

상세

동일 부문의 두 기업 A와 B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두 기업이 생산한 상품 한 단위의 가치 총량은 다음과 같다.

기업 상품 한 단위의 가치 총량 C v 잉여가치율 m
A 190 160 20 50% 10
B 240 140 50 100% 50

기업 A가 생산한 상품 한 단위의 개별가치는 190이며, B는 240이다. 해당 부문의 기업이 해당 두 기업뿐이라고 가정한다면, 해당 부문에서 생산된 상품 한 단위의 시장가치는 215가 된다. 가격은 시장가치를 반영할 것이므로, 기업 A는 경쟁에서 유리하며, 기업 B는 경쟁에서 불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