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당
좌파도서관
민주진보당은 대만의 진보주의, 사회자유주의 정당이며 현 여당이다. 국민당 일당독재 시절 독재에 반대하는 대만의 민족주의자들과 민주화운동가들이 주역으로 만들어진 당이다.
상술한 대만 민족주의 성향으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는 냉담한 편이다. 과거에는 대만 독립주의 성향도 보였으나 차이잉원이 당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현재는 대만 독립보다는 현상유지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온건노선이기 때문에 친노동, 진보, 독립 색채가 강한 사람들은 시대역량을 지지하기도 한다.
정책
환경 정책
민주진보당은 2025년까지 100% 탈원전을 목표로 지향하고 있으며[1] 그전까지 원전 가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 정책
천수이볜 시절부터 반중노선을 타면서 중화권 이민에 대해서는 외려 인종다양성을 해친다며 제한적인 입장이지만, 타 지역 이민은 포용하며 적극적인 다문화정책을 추진하며 다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서도 선진적인데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트랜스젠더인 탕펑을 장관으로 임명하였다. 트랜스젠더들의 트랜지션과 연관 있는 HRT(호르몬대체요법) 등 의료 지원 문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복지, 노동 문제
그러나 복지,노동문제에서는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차이잉원이 2017년~2018년 사이에 노동기본법 개악, 건강보험 축소를 하면서 선명한 진보정당인 시대역량과 마찰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