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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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18일 (월) 04:09 판 (새 문서: '''생산가격'''({{언어표기|한자|生產價格}}, {{언어표기|독일어|Produktionspreis}}, {{언어표기|영어|Price of Production}})은 비용가격(C+v)에 평균이윤(AP)를 더한 값으로, '''중심가격'''(中心價格)이라고도 칭해진다. == 개요 == 생산가격은 시장가격 운동의 중심추가 되는 가격이다. 본래 자본주의 발전 초기에는 부문 간 경쟁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기에 상품가격은 부문 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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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격(한자: 生產價格, 독일어: Produktionspreis, 영어: Price of Production)은 비용가격(C+v)에 평균이윤(AP)를 더한 값으로, 중심가격(中心價格)이라고도 칭해진다.

개요

생산가격은 시장가격 운동의 중심추가 되는 가격이다.

본래 자본주의 발전 초기에는 부문 간 경쟁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기에 상품가격은 부문 내 경쟁만이 적용된 시장가치의 반영으로만 나타났다. 따라서, 이 시기 시장가격은 시장가치를 중심으로 변동되었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부문 간 자본 이동이 용이해지게 되고, 이와 더불어 신용제도가 발달하면서, 모든 가격은 시장가치가 아니라 생산가격의 적용을 받게 되었다.

K. 마르크스는 ≪자본≫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이제 생산가격이 시장가치를 대체한다. "생산가격 그 자체가 또한, 나날의 시장가격이 그것을 둘러싸고 운동하고 일정한 기간에 그것으로 평균화되는 중심이다. [...] 경쟁은 동일 생산부문 안에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니다. 다른 생산 부문들 사이에서도 경쟁은 있다. 자본은 좀 더 높은 이윤을 찾아 이동한다. 자본들의 경쟁은 낮은 이윤의 생산부문에서 자본을 철수시켜 좀 더 높은 이윤을 가져다주는 부문으로 자본을 이동시킨다. 그 결과 동일 자본액에 대해서는 동일 이윤액이 얻어지게 된다. "경쟁이 우선 처음에 하나의 부문에서 이루어내는 것은 상품들의 서로 다른 개별가치로부터 동일한 시장가치 및 시장가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로 다른 부문들에서의 자본들의 경쟁이야말로 비로소 서로 다른 부문들 간의 이윤율을 균등화하는 생산가격을 산출한다."
≪자본≫, 25a:226-227

오늘날 자본주의 생산양식에서 가격은 모두 생산가격의 규정을 일차적으로 받는다.

그러나, 실제로 유통되는 가격은 시장가격이다. 시장가격은 생산가격을 중심으로 수요와 공급을 통해 변화한 가격이다. 총가격은 총가치와 일치하므로, 수요와 공급으로 인한 시장가격 역시 총시장가격으로 계산할 경우 총가치와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