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혁명
좌파도서관
러시아 혁명은 세 번에 걸쳐 일어났다. 당시 러시아는 율리우스력을 쓰고 있었던 관계로 발생한 달에 따라 2월혁명, 10월 혁명이라하고, 실제로는 그레고리력으로는 3월, 11월에 발생했다. 그레고리력으로 3월 혁명, 11월 혁명이라고 하기도한다.
1905년 러시아 혁명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발발한 혁명이다.
2월 혁명
1917년 2월 러시아 제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거듭 참패하고 차르에 대한 권위가 땅에 떨어지자, 여러 공화세력들이 주동이 되어 제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을 수립한 혁명을 말한다. 이 혁명에는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신봉하는 볼셰비키당 뿐만 아니라 인민주의를 신봉하는 사회혁명당 및 그밖의 공화세력도 참가했다. 하지만 정권은 러시아 제국의 의회격이었던 두마의 다수세력이던 사회혁명당이 장악했으며, 사회혁명당의 당수였던 알렉산드르 케렌스키가 수반이 되어 정권을 잡는다.
10월 혁명
1917년 10월 26일(그레고리력 11월 7일)에 발생했다. 블라디미르 레닌이 지도하는 볼셰비키가 주동이 되었기 때문에 볼셰비키 혁명이라고도 한다. 차르는 퇴위하고 공화정(러시아 연방 임시정부)이 수립되었지만 이 공화정은 민중의 바람을 배신하고 제국주의 전쟁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에 계속 참전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거기에다가 민생대책을 세우지 않고 볼셰비키 등의 반대파 탄압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지지율이 폭락했다. 이 때 레닌은 볼셰비키당의 무력인 적위대를 이용하여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임시정부를 전복했고, 세계 최초의 노동자 정권이 수립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