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혁노동자당

좌파도서관
Karl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4월 10일 (일) 21:02 판 (→‎강령)
사회변혁노동자당
Socialist Revolutionary Workers Party
세상을 바꾸는 노동자민중의 직접정치
정당정보
정당정보
약칭 변혁당, rp
청년조직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
창당
창당
2016년 1월 31일

변혁모임으로부터 창당
해산
해산
2022년 2월 5일

노동당과 합당
이념
이념
좌익 ~ 극좌

사회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개요

대한민국의 법외정당이자 사회주의 성향의 사회운동 단체.

선관위에 등록되어 있지는 않았기에, 법적으로는 그냥 정치조직일 뿐이다. 존재 목적 자체가 선거 참여에 있지 않고, 노동운동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여 노동운동을 본인들이 추구하는 바대로 견인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정당과 동일시하거나 단순 비교해서는 이 당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어쩌면 '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함으로서 이 당을 민중당이나 녹색당 같은 여타 진보정당과 같은 것으로 여기는 데 대한 대중적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당은 어디까지나 레닌주의 전위조직을 표방하기에 이름만 '당'일 뿐, 일반적인 정당들과는 존재 목적이나 활동 방향 자체가 판이하게 다른 정치 조직이다. 따라서 '당'으로 이해하지 말고, 이름만 '당'인 하나의 정치 단체로 이해하야 이 당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정당의 특징

변혁당의 당원은 정기적으로 당비를 내야 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어디어디 분회'라는 이름의 지역별, 직장별 모임에서 회의에 참여하여야 한다.

학생조직으로는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과거 학생사회주의정치연대, 사노위 학생위원회, 학생변혁모임 등의 이름로 활동)가 있다.

강령

1. 사회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는 당

2. 노동자계급정치를 실현하는 당 3. 당원이 주체가 되는 당

변혁당 강령

이를 위한 실천내용으로서 노동해방, 복지·의료·교육 등 각종 서비스의 사회화, 민주적 권리의 쟁취, 여성·소수자 해방, 생태사회로의 전환, 반제국주의·반전 투쟁, 남북 노동자가 해방되는 통일, 민주적 계획경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노동자 계급의 권력수립 등을 주장하고 있다. 노동자 계급이 정치적으로 등장한 시작점으로서 한국 현대사에서 1987년 7~9월의 노동자 대투쟁을 중요시하고 그 정신 계승을 주장한다.

역사

창당 전

2000년대 이후 '노동자의 힘(노힘)', '노동자해방 당건설 투쟁단(당건투)', ‘사회주의 노동자정당 준비모임’(사노준), '사회주의 노동자 연합'(사노련), '국제볼셰비키그룹(IBT)' 등의 이름으로 활동해오던 좌파 조직들은 2010년에 민주노총 현장파 좌파를 주축으로 결집하여 '사회주의 노동자 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남한 사회주의노동자당' 창당을 예비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사노위 내에서 이 남한 사회주의노동자당의 강령을 놓고 3인터안, 5인터안, 4인터안 이렇게 세 가지 강령안 사이에서 명확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4인터안을 제안한 IBT계가 이탈하여 '볼셰비키-레닌주의자'라는 별개의 단체로 분립해 나온 가운데 사노위 자체도 표류하게 된다. 그 와중에 사노련은 아예 자기네 조직을 해산하고 사노위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에 반발한 사노련 사수파는 '혁명적 노동자당 건설 현장투쟁위원회'(노건투)라는 이름의 단체로 분립해 나온다.

이렇게 표류하던 사노위는 2012년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 노동자 정치세력화 복원을 목표로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 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전국 활동가 모임(약칭 변혁모임)'[1]으로 개편된다. 이름 그대로 노동자계급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준비단계로서의 조직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당은 자본주의 철폐와 사회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는 당을 의미한다. 공식 명칭은 '변혁적 현장실천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이지만 너무 길어서 줄여부른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운동진영에서 반자본주의 노동자 대통령 후보를 공동 선출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는 기호 5번 김소연 후보로 수렴된다. 진보신당 등과 공동 선거운동을 벌여 16,687표로 0.05%의 득표를 얻어 5위로 낙선한다. 당시 주도적으로 참여한 남한 내 사회주의 써클들 및 민주노총 현장파 활동가들이 '변혁적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모임'(일명 변혁모임)이라는 단체로 모이게 된다. 이후 몇 번의 명칭변경 및 약칭논란이 있은 후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라는 길고 긴 약칭으로 정착하였다. 이마저도 길다고 느껴서인지 외부에서는 변혁모임, 변혁, 노계추, 추진위 등으로 또다시 줄여부른다. 2016년 2월 사회변혁노동자당 의 주요 세력이 되었다.

창당

2016년 1월 31일에 서울 흑석동 원불교회관에서 사회변혁노동자당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창당하였다. 이 자리에서 당명과 강령, 당헌 채택을 비롯해 대표 선출, 사업방향 채택 등의 안건을 심의, 확정하였으며, 당명으로는 ‘평등사회당’, ‘노동계급당’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의 후보 중, ‘사회변혁노동자당’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또한, 약칭은 변혁당 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당 대표로는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당시의 대표였던 이종회 대표를 선출했다. 이들은 "분리된 자, 차별받는 자, 배제된 자, 그들이 우리이고 노동자 계급 정치의 주체”라며 “더 나은 세계, 자유로운 개인의 연대사회로 나아가는 투쟁과 변혁의 정치를 실현할 것" 이라고 밝혔다.[2]

사회주의대중정당 추진과 노동당과 합당

2020년부터 다른 세력과의 통합을 통한 사회주의대중정당 창당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논의의 주체는 주로 노동당과 노해투, 노동전선 등이었으며, 변혁당 측은 정파로서의 흡수 혹은 제3지대를 통한 재창당을 고려 중이다.

다만, 노동당은 노동전선 측에 더 관심있는 모양이며, 노해투는 노동당과 합당이라면 반대하겠다는 입장 등 대내외 상황이 복잡하였다.

결국 변혁당이 노동당으로 정파로서 흡수통합을 결정했으며, 노해투는 이에 반발하여 협상테이블에서 빠지게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