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신화 티베트와 달라이 라마/역자의 말

좌파도서관
조작된 신화
티베트와 달라이 라마
역자의 말

티베트는 흔히 ‘신비의 땅’,‘불교의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살아있는 부처’라 칭송되며 그의 책이 널리 읽히고 있다. 영화나 언론 매체에서의 모습도 이와 별반 다를 바 없다. 나 역시 그렇게 믿고 있었었다. 티베트에 관해선 각종 언론매체에서 접한 소식들이나 ‘티베트에서의 7년’이라는 헐리우드 영화가 내가 아는 거의 전부였다. 그러던 중 박노자의 ‘하얀 가면의 제국’을 통해 어쩌면 그러한 이미지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인터넷을 통해 티베트에 관한 여러 기고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이 편집본은 그 중 3개의 문서를 번역해 묶어 본 것이다. 물론 분량이 30 페이지 정도에 불과하며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별 의심 없이 믿고 있는‘진실’이 실제로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검증 없는 수용은 사태를 바라보는 적절한 태도가 아님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는 이유에서 읽을꺼리 삼아 ‘노동자의 책’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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