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 창립 1주년을 기념하며

좌파도서관
제목: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1주년을 기념하며
부제: Биологическое и социальное в человеке
저자: 영구평화를 위해, 인민민주주의를 위하여
출처: 레닌 갤러리, 레닌기치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1주년을 기념하며
Биологическое и социальное в человеке

저자: 영구평화를 위해, 인민민주주의를 위하여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1주년을 기념하며

국제적 제국주의는 중국 인민의 승리로 인한 결과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들 중에서 가장 막대한 자산으로 손꼽혔던 중국은 해마다 수십억 가량의 이윤을 헐값에 팔아넘겼다. 4억 7500만 인민들의 승리는 제국주의 식민체제에 균열을 가했고, 식민지 인민들의 연이은 민족해방운동으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썩어빠진 이 체제에 충격파를 안겨줬다.


중국혁명의 승리는 인류 역사상 새 시대를 개막한 10월 사회주의 대혁명의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모든 피억압자들과 피착취자들에게 착취자 없는 삶을 만들고, 공산주의를 향해, 행복하고 환희가 넘치는 삶을 향해 어떻게 전진할 것인지에 대해 모범적인 사례를 제공했던 쏘련의 빛나는 위력을 드러냈다.


중국혁명의 승리는 쏘련에서 사회주의의 승리로 인해 가능해졌으며, 쏘비에트 군대에 의한 히틀러 파시즘과 일본 제국주의의 파괴에 따른 결과였다. 반제민주진영의 역량을 현저히 강화시킨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은 결과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제국주의의 식민지배라는 쇠사슬에 균열을 내는 길을 닦았다. 중국인민의 승리에 위대한 역사적 의의가 있는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1년 안에 쏘련의 우호적 원조로 경제생활을 안정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인플레이션은 종식됐으며(수 일 전만 해도 위안 대 달러, 스털링화의 교환비는 또다시 상승 추세에 있었다.), 수천여 개의 기업소들과 철도들이 복원됐고 계획경제의 토대가 정초됐다. 노동자계급의 지위는 상당히 개선됐다. 많은 기업소들에서 경쟁은 나날이 힘을 얻어가고 있으며, 노동생산성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농업 역시 발전하고 있다. 대규모 경작은 현재진행형으로, 자연재해에 맞서기 위한 성공적인 투쟁이 개시됐다. 이번 해의 작황은 지난 해의 작황보다 훨씬 더 낫다. 이는 1억 4500만여 명에 달하는 농촌 인구를 대상으로 농지개혁이 이미 개시됐다는 사실과, 나머지 지역에서 인민정부가 세금을 줄이고 토지를 대여함으로써 모든 가능한 지원을 빈농과 중농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지난 해에 해방된 성들에서는 토지개혁을 위한 사려깊은 밑작업이 진척되고 있다.


농지개혁은 계급으로서 지주를 폐절하고, 봉건지주제를 폐지했으며, 농민소유제를 도입했다. 중국에서 농지개혁의 막대한 의의는 지주들이 최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작지의 70~80%를 소유했다는 사실을 우리가 고려한다면 더욱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봉건제는 중국의 발전에 있어 족쇄로 되며, 봉건지주는 제국주의자들의 주된 지지층이다. 생산력의 광범위한 발전을 위한 길을 열고, 민족적 독립의 기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중국 내 정치세력들의 균형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노동자계급의 영도 아래 노동자계급과 농민의 전투적 동맹을 가일층 강화시킬 근본적인 농지개혁을 실시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중국에서의 경제재건과 문화혁명, 사회개혁의 가장 중요한 수단은 인민민주주의 국가이다. 이러한 국가는 민주주의가 소수의 착취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부르주아 국가와 근본적으로 결을 달리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쓰딸린 동지는 훌륭한 통찰력으로 중국에서 미래의 혁명적 권력이 우리[볼셰비키와 그 후신인 쏘련 공산당을 일컫는다. - 역자 주]가 1905년에 말했던 권력, 즉 프롤레타리아트와 농민의 민주적 독재와 유사한 성격을 띨 것이라고 논했지만, 그 핵심에는 반제국주의 권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놓치지 않았다.


쓰딸린 동지는 중국혁명을 가리켜 비자본주의적 권력으로의 이행, 보다 정확하게는 중국의 사회주의적 발전으로의 이행으로 될 것이라고 논했다.


중국에서 국가권력은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아니며, 바로 이 점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기능을 다하고 있는 동유럽 인민민주주의 국가들의 국가권력과 판이하게 다르다. 중국에서 인민민주주의 독재는 노동자계급, 농민, 소부르주아, 민족부르주아 및 기타 애국적, 민주적 분자들의 인민민주주의 통일전선으로, 노동자계급에 의해 영도받는 노농동맹에 입각한 국가권력이다. 중국에서 현 단계 인민민주주의의 과제는 농지개혁의 추진과, 노농동맹의 공고화, 수백만 인민의 정치적 생활과 경제복구, 나라의 산업화를 활발히 추동하는 데에 있으며, 국유자산의 토대를 가일층 확대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며, 근로인민의 삶의 질을 신장시키는 데에, 그리고 문화혁명을 실행에 옮기는 데에 있다. 오늘날 중국의 중앙인민정부는 제국주의적 도발에 대항하여 국방력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에서 인민민주주의 권력의 성격은 최근까지 식민지였던 나라에서의 조건들에 의해 규정되고 있다. 오늘날 중국의 노동자계급은 사회주의 건설의 과업에, 그 도구가 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직접적으로 마주하지 않고 있다. 마오쩌둥이 말했듯이, "우리가 번영하는 민족경제와 문화를 만들어냈을 때, 모든 조건이 성숙할 때,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나라 전역에 각인될 때 우리는 사회주의라는 새로운 시대에 전속력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