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혁명운동과 트로츠키주의

좌파도서관
제목: 현대의 혁명운동과 트로츠키주의
부제: Trotskyism and the Revolutionary Movement
저자: 아짐 포파
주제: 트로츠키주의
발표시기: 1972년
출처: 노동사회과학연구소


현대의 혁명운동과 트로츠키주의
Trotskyism and the Revolutionary Movement

저자: 아짐 포파


편집자의 주
이 글은 알바니아의 마르크스-레닌주의자 아짐 포파(Agim Popa)의 글, "Present-Day Revolutionary Movement and Trotskyism"(Albania Today - Political and Informative Review(Nr, 5-6). TIRANA, Sep.-Oct., 1972)를 번역한 것이다. 이 글은 수정주의자 흐루쇼프에 의한 스탈린 비판 이후 1960년대 들어 다시 거세게 살아나기 시작했던 트로츠키주의자들을 비판하기 위해 쓰인 것이다. 그러나 소련 붕괴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트로츠키주의의 특징은 이 글에서 비판하고 있는 것들을 거의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이 글은 트로츠키주의의 본질과 특징들을 정확하게 설명·비판하고 있고, 철저하게 마르크스-레닌주의 입장에서 트로츠키주의를 폭로하고 있다. 트로츠키주의가 소부르주아적 계급적 본질을 가지고 혁명운동을 교란하고 궁극적으로 부르주아지와 제국주의자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을 매우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다. 우리는 오른쪽으로는 개량주의를 폭로해야 하지만 동시에 이제는 왼쪽으로 트로츠키주의를 비판하고 혁명적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수호해야 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현대 트로츠키주의의 특징과 재탄생의 환경들.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대한 사보타지인 트로츠키주의에 대한 투쟁의 필요성

제6차 당 대회가 지적하듯이 우리시대의 노동계급의 혁명운동의 발전은 현대의 수정주의라는 우익 기회주의에 대한 투쟁-이것이 주요한 투쟁이다-과 더불어 "좌익적" 흐름과 주장들, 특히 60년대부터 재활성화되기 시작한 트로츠키주의의 위험스러운 활동에 대한 투쟁을 일관되게 수행할 것을 필연적으로 요구한다. 제6차 대회에서 행한 보고에서 엔베르 호자(Enver Hoxha)[1]는 말했다.

트로츠키주의와 무정부주의의 다양한 반마르크스주의의 조류가 이전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되살아나고 있다. 다양한 대중운동, 특히 청년과 지식인들에게 침투하여 그들은 대중들을 올바른 길로부터 이탈시킬 목적으로 혼란한 틈을 타서 이용하려 하고 심각한 패배와 혼란을 초래하는 위험스런 모험으로 그들을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

트로츠키주의의 재생과 그 원인들

배신자 흐루쇼프가 반스탈린주의라는 거친 캠페인을 시작한, 소련 공산당 제20차 대회 이후, 특히 제22차 대회 이후, 심각한 타격을 받고 대중에 대한 모든 영향력을 상실했던 트로츠키주의가 다시 머리를 쳐들고 광범한 규모로 파괴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세계의 많은 지역과 나라들에 유해한 뿌리를 뻗치기 시작했다. 소나기 뒤의 버섯처럼 트로츠키주의의 그룹과 조직들이 유럽, 아메리카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재에는, 60년대부터 계속하여 트로츠키주의자들은 4개의 중앙을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다

  • "국제 서기국(the International Secretariat)"
  • 소위 "제4인터내셔널의 맑스주의 혁명적 조류(Marxist-revolutionary trend of the 4th International)"
  • "라틴아메리카 서기국(Latin-America Secretariat)"
  • 주로 영국과 미국 그리고 캐나다의 트로츠키 그룹들을 연합시키고 있는, 런던의 "국제 위원회(the International Committee)"

서유럽의 트로츠키 그룹은 특히 그 수가 많다. 그래서, 예를 들면, 몇몇의 이런 그룹들이 프랑스에 나타났고 유해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제4인터내셔널의 프랑스 지부인 "국제 공산당(PCI: Internationalist Communist Party)", 제4인터내셔널에 속하지 않는 라이벌 파벌인 "국제 공산주의자 조직(OCI: Internationalist Communist Organisation)", "사회주의를 위한 청년동맹(AJS: Youth Alliance for Socialism)", "말스주의 혁명적 동맹(AMR: Marxist-Revolutionary Alliance)", "공산주의자 연맹(LC: Communist League)", "노동자 투쟁 그룹(LO: Worker struggle)", 등등. 스페인에서도 몇몇의 트로츠키 그룹이 활동 중이다. "국제통일공산당(POUM: International Communist Party unification)", "공산주의 행동 조직(Communist Action)", "혁명적 노동자당(POR: Revolutionary Workers Party)". 영국에서는 "사회주의 노동자동맹(Socialist Labour League)"으로 알려진 트로츠키 그룹이 활동 중이다. 다양한 트로츠키 그룹들이 또한, 유럽에서는 서독, 스웨덴, 벨기에,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스리랑카와 일본과 같은, 많은 나라에서 그들의 머리를 쳐들고 있다.

현재 트로츠키주의 재생의 원인들은 무엇인가?

주요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한편에서 트로츠키주의의 재생은, 소상인들과 화이트칼라의 하층과 중간층들, 지식인, 학생 등과 같은 특히 도시의 다양한 소부르주아층을 포함한 중간층과 소부르주아층들이 오늘날 혁명운동에 대규모로 참가하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들의 참가는 운동에 쁘띠부르주아지에게 전형적인 동요를 초래하고 있다. 정확히 이러한 동요들, 이러한 쁘띠부르주아적 불안정성, 하나의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무정부주의와 고삐 풀린 모험주의에서 극단적인 우익기회주의와 패배주의로 건너뛰는 경향들은 트로츠키주의가 그들 자신의 반혁명적 목적들을 위해 번성하고 요행수를 노리는 데 유리한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혁명운동의 파고가 끊임없이 올라오는 오늘날의 시기에, 부르주아지는 모든 방법과 수단으로 트로츠키주의의 확장을 부추기며 지원하고 있는데, 트로츠키주의는, 근로인민의 광범한 대중과 특히 청년과 학생 대중의 자본주의 질서에 반감과 그들의 진지하지만 자생적인 혁명적 경향들을 이용하면서, 초혁명적인 어법으로 그들을 오도하고, 진정한 혁명운동의 길로부터 그들을 이탈시키고, 부르주아지에게 해가 없는 모험들로 그들을 몰아넣어 그들로 하여금 환멸을 느끼게 하려고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부르주아지가 돈을 대는 출판사가 트로츠키주의 저작들과 트로츠키주의자들의 문헌을 대량으로 배포하는 이유이다.

오늘날 트로츠키주의의 몇 가지 본질적 특징들 -현대 트로츠키주의의 특징은 무엇인가?-

혁명운동 발전의 오늘날 조건에서 이 반맑스주의적 조류의 본질과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록 간략한 형태로나마 이 문제를 취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우리 시대의 트로츠키주의는 일반적으로 트로츠키주의가 그의 시대에 수행한 반맑스주의적 관점과 목표 그리고 방법들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트로츠키주의적 활동이 발전하는 오늘날의 조건과 상황에 따른 몇 가지 새로운 특징과 특색을 가지고 있고 또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여기서 취급해야만 하는 것은 몇몇의 이미 알려진 특징과 새로운 색조의 융합체이다. 이 문건의 목표는 과거의 트로츠키주의와 오늘날의 그것을 역사적으로 대비시키는 것도, 그들 사이의 차이점들-이는 특수한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도 모른다-을 부각시키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시대의 트로트키주의자의 관점과 활동들의 성격을 규정하는 몇몇 근본적이고 주요한 특징들을, 그것들이 과거의 트로츠키주의에도 특징적이었든 아니든 관계없이, 지적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서로 간에 항구적으로 반목·논쟁하고 있으면서도 마르크스-레닌주의와 혁명운동에 대한 투쟁에서는 몇몇의 근본적인 점에서 연합하고 있는 수많은 트로츠키주의 그룹과 분파들을 비교·분석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리하여 전체 트로츠키 조류의 몇몇의 일반적인 특징들을 언급할 것이다.

철학적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의 트로츠키주의의 특징은, 과거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주의주의(主意主義)적 주관주의, 즉, 무엇보다도, 국민적 그리고 국제적 규모에서 혁명운동의 발전을 결정하는 객관적 조건들, 혁명의 단계마다 그 혁명의 성격과 추진동력을 결정하는 객관적 조건들을 고려할 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는 주의주의적 주관주의이다. 절충주의와 실용주의, 확고한 원칙의 결여, 완전히 상반되는 개념들에 대한 의존, 하나의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의 이행, 극히 일시적인 이익을 위해서 더 없이 다양한 조류들과 연합하는 것 등등도 또한 트로츠키주의적 사고의 특징이다.

정치이념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의 트로츠키주의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혁명적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적대이다. 이것이 구 트로츠키주의와 신 트로츠키주의의 일반적 특징이다. 한때는 그것이 레닌과 레닌주의애 대한 트로츠키의 적대적 태도로 나타났다. 후에는 그것이 스탈린과 그의 사상, 저작, 지도력에 대한 트로츠키와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적대적 태도로 나타났다. 우리 시대에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트로츠키주의의 적대는 혁명운동의 관심을 현대 수정주의에 대한 투쟁으로부터 돌려서 그것을 반스탈린주의적 주장으로 몰아 넣으려고 하는 사실로 표현되고 있다.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스탈린의 맑스·레닌주의적 혁명노선을 완전히 거짓으로 설명하면서 그것을 우익 기회주의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수정주의에 대한 투쟁에 대해서는 얼버무리거나 몇 마디 일반적 언급을 하는 반면에, 자신들의 대포의 모든 화력을 스탈린과 '스탈린주의'를 반대하는 것에 퍼부으면서, 스탈린을 레닌주의의 배신자, 혁명과 사회주의의 대의에 대한 배신자라고, 세계혁명운동의 방향을 오도했다고, 서방에서 고조되던 혁명운동을 쇠퇴시켰다고, 제2차 세계대전 후 인민민주주의 국가들을 점령하고 착취했다고, 등등으로 비난하고 있다.[2] 그들은 또한 모택동과 그의 사상, 중국 공산당과 중국 혁명도 공격한다.[3]

다른 한편에서 트로츠키주의자들은 근본적 태도에서 현대의 수정주의자들과 완전히 일치한다. 수정주의자들과 연합하여 그들은 스탈린과 중국 공산당을 공격하고 있고, 수정주의의 여러 조류들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1948년에 제4 인터내셔널의 지도자들과 그에 속한 트로츠키주의 조직은 유고슬라비아 수정주의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여 그들을 위한 대규모 활동을 수행했다[4]. 1956년에 그들은 헝가리의 반혁명을 편들었고 임레 나지(Imre Nagy)[5]의 "우유뷰단한 태도[4]"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1968년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두브체크[6] 수정주의자들을 지지하며, 그들의 노선이 혁명적 운동이라고 주장했다.[4] 마찬가지로, 트로츠키주의자들은 "미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모든 사회주의 나라들의 연합전선[4]"과 관련한 소비에트 수정주의자들의 악선동에 결합하였고, 수정주의자들이 지배하는 나라들에서의 자본주의의 부활과정을 부인하고 있다[4]. 레닌이 한때 트로츠키에 대해 말한 것은 오늘날의 트로츠키주의에 대해서도 완전히 진실이다.

그는 좌익인 척하며, 책략을 꾸미고, 요행수를 노리며, 그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우익들을 돕고 있다.
- 레닌

트로츠키주의자들의 목적은 그들이 "스탈린주의"라고 부르는 혁명적 맑스·레닌주의에 반대하여 우익이건 "좌익"이건 모든 조류들을 연합시키는 것이다.

노동계급의 혁명운동의 분열이야말로 오늘날 트로츠키주의의 가장 특징적이고 독특한 목적과 특징의 하나이다. 객관적으로, 우리 시대의 트로츠키주의는 노동운동의 분열, 노동운동 대열의 단결을 공공연히 반대하면서 트로츠키주의자들이 하나의 원칙으로까지 격상시키려고 하는 분열을 위해 부르주아지에게 봉사하는 특수한 기구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의 트로츠키주의의 지도자이자 이데올로그의 한 사람인 피에르 프랑[7]은 이렇게 쓰고 있다.

사실, 노동운동에서 정말로 비정상적인 것은 mono-lithism[8]으로서, 이러한 '단결'은 스스로룰 맑스주의라고 부르는 조직들의 대열 속에서 모든 독립적인 정치적 사고를 질식시키고 있다. 노동자운동의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운동이 사실상 언제나 서로가 서로를 이론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조류들과 경향들의 투쟁들로 가득 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정상적인 것이었다. 왜냐하면 현실에 대한 이론과 태도, 자세의 끊임없는 대립이 없이는 혁명적 행동과 사상의 진보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고, 부단한 격변의 상태에 있는 세계, 매일매일 '새로운 것'이 등장했고 등장하고 있는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 P. Frank, ≪Fourth International≫, p.60

따라서, 그에 따르면, 노동자운동의 단결이라는 문제는 존재할 수 없고, 그것의 정상적인 상태는 끊임없는 분열이다! 바로 그러한 사고 때문에, 트로츠키주의 운동 대열 자체의 끊임없는 분열, 서로를 끊임없이 무장해제 시키면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그룹과 분파로의 그 계속적인 분해는, 그 취약성과 소부르주아적 본성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혁명운동 대열 속에 불화와 해체의 씨앗을 뿌리는 하나의 전술이기도 한 것이다.

"좌"와 우로의 무원칙한 동요, 한때는 극단적인 우익 기회주의자들과 연합하고 다른 때는 가장 극단적이고 모함주의적인 '좌익' 분자들과 연합하는 것 역시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사고와 태도의 하나의 독특한 특징이다. 그리하여, 예를 들면, 한편으로 그들은 소위 '가입주의' 정책, 즉 우익적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을 포함한 다른 정당들과 트로츠키주의 그룹의 합병을 추구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 그들은 반파쇼 인민전선 정책을 "계급협조의 기회주의적 정책"이라며 격렬하게 공격한다. 한편, 트로츠키주의자들은 폭력의 마구잡이식 사용을 극히 찬양한다. 그들은, 예컨대, 소규모 무장그룹의 무질서한 폭동들 혹은 조직된 광범한 정치적 대중운동에 기반하지 않는 게릴라들의 전투 등과 같이 전망과 명확한 강령을 결여하고 그리고 혁명운동에 혼란과 환명을 초래하는 무정부주의적 "좌익" 운동을 지지하며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정치적 모험주의와 반란주의를 옹호하고 있는데, 반면에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자 운동에, 우익수정주의자들의 개량주의 노선과 동일한, 사회주의 운동에서의 '전략'과 '전술'을 권고하고 있다.[9] 이러한 동요, 가장 우익적인 사고와 가장 극단적인 "좌익적"인 사고의 절충주의적 혼합은, 트로츠키주의 운동에서 본질적으로 소부르주아적 본성의 표현일 뿐 아니라, 혁명운동을 해체시키고 오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은 오늘날 트로츠키주의의 근본적인 정치적 특징이,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말로는 혁명, 그리고 실천적으로는 혁명운동을 훼손하고 파괴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다양한 분파와 그룹들의 색조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트로츠키주의 조류의 사고와 입장, 활동의 성격을 규정하고 있는, 위에서 언급한 독특한 특징들은 일련의 문제들을 다룰 때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어느 방향으로 그들이 맑스-레닌주의를 왜곡하며 어떤 방식으로 트로츠키주의자들이 우리 시대의 노동계급과 혁명운동을 현혹시켜 오도하려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비록 아주 간략하게나마 그 문제들의 일부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오늘날 노동계급의 혁명운동을 어떻게 파괴하는가

트로츠키주의자들은 혁명의 슬로건에 많은 것을 걸면서, 그들이 맑스-레닌주의의 창조적 발전이라고 떠들어대는 소위 '영구혁명'의 이론을 특히 선전한다. 그러나 그들의 초혁명적 이론들의 본질은 무엇이며, 그들은 현실적으로 누구에게 봉사하는 것일까?

'영구혁명'의 이론은 혁명의 중단 없는 발전이라는 구실 하에 혁명의 단계들을 부정한다. 이는 트로츠키의 관점이었고 또한 오늘날 트로츠키주의자들의 관점이다. 그것에 따르면, 자본주의의 중심지에서든 아니면 식민지나 반식민지 국가들에서든, 모든 나라에서 혁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것은 어떤 중간의 단계도 없는 순수한 프롤레타리아 혁명 이외의 어떤 것도 될 수 없다. "오늘날 베트남의 모든 혁명적 경험은, 반제국주의 투쟁을, 식민지 국가의 혁명가들이 소위 민족적 임무들을 끝까지 수행할 수단들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그들이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과정에 착수해야 할 필요와 결합시킬 필요가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10]

그리고 계속하여 "단계에 따른 혁명은 명확하게 실패했고", "오늘날 자본의 멍에와 프롤레타리아 독재 사이에는 어떠한 중간의 길도 없다"[10]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혁명의 발전의 다양한 단계들에서 혁명의 성격을 규정하는 객관적 요소들을 무시하는 것을 의미하고, 또 그것은 혁명운동 과정에서 단결해야만 하는 사회적 세력 간에 불화의 씨를 뿌리면서 이들 국가에서의 혁명의 사회적 기반을 협소화시키는 것, 결국 혁명을 파괴하는 것을 의미한다.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이러한 모험주의적인 주장에 대하여, 맑스-레닌주의자들은, 절대적이고 경직된 공식에 빠지지 않고, 모든 나라에서 혁명의 발전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을 대치시키고 있으며, 또한 객관적인 조건과 상황이 그것을 요구하는 곳에서는 노동계급과 그 맑스-레닌주의 당의 지도력 하에서 단계적 혁명과 중단 없는 혁명을 결합시키는 것을 반제국주의적 혹은 민주적 혁명을 끝까지 수행하여 사회주의 혁명으로 이행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서 대치시키고 있다.

트로츠키주의의 '영구혁명'론 또한 혁명운동의 발전에서 민족운동을 부정하는 이론, 혁명에서 외적 요인을 과대평가하고 내적 요인이 결정적임을 부정하는 이론이며, 결국 혁명 '수출'론이다. "세계혁명의 현대적 변증법"이라는 제목이 붙은, 제4 인터내셔널의 강령적 문건 중의 하나는, "혁명운동이" '민족적' 규모로 혹은 '지역적' 고립상태에서 건설될 수 있다는 생각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우주여행의 시대에서 만큼 완전히 파산한 적도 없다[11]."라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트로츠키주의자인 아베나(D. Avenas)와 브로사(A. Brossat)는 이렇게 쓰고 있다.

서로 다른 나라들은 매우 다른 발전의 단계에 도달했지만 그것들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모두 상호의존하고 있다. 이것을 명심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생산력 발전의 최후 단계가 국민적 범위로 되돌아가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이렇게 취급하게 되면 사실상 서로 다른 나라들에서의 혁명을 포기해야 되고, '연쇄적인 세계혁명(chain world revolution)'의 발전을 위한 조건들이 창출되기를 기다려야 하게 되는데, 그러한 연쇄적인 세계혁명은, 트로츠키주의자들이 무시하고자 하고 그리하여 주관주의로 전락하고 있는 요인인 자본주의의 경제적·정치적 불균등 발전 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러한 주장과 태도로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오늘날 혁명적 과정의 동력들을 오도하고 분열시키고 있다. 노동계급이 아직 상대적으로 제한된 계급인 반면에 농민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수적으로 보다 거대한 혁명 세력을 점하고 있는 식민지와 반식민지 나라들에서는 트로츠키주의자들은, 단계적 혁명을 부정함으로써, 사실은 농민의 혁명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고, 초좌익적인 슬로건으로 농민과 기타 중간층을 노동계급으로부터 이간시키고 있다. 반면에 노동계급이 모든 진정한 혁명운동의 결정적 세력을 구성하는 발달한 자본주의 나라들에서는, 오늘날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이런 나라들에서는 젊은 지식인들이나 대학생들, 학교의 생도들이,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혁명의 결정적 세력이자 혁명운동의 실제적인 지도자들이라는 견해를 더욱 더 집요하게 퍼뜨리고 있다. 트로츠키주의의 조류가 주로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는 반면에 노동자들에 대한 그 영향력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에 의해서도 이는 명백히 드러나 있다. 그리하여 이 문제에 대한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주장은 마르쿠제(Marcuse)[12] 형(形)의 부르주아 이데올로그의 주장이나 피셔(Fisher) 등과 같은 극단적인 우익 수정주의자들의 주장과 유사하다. 그러나 학생운동은 그것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노동계급의 혁명운동과 결합하고 또 프롤레타리아트와 맑스-레닌주의적인 프롤레타리아 당의 지도를 받을 때에만 그것은 자본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투쟁에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오늘날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일반적이고 초혁명적 슬로건들로 크게 왜장치고 있지만, 막상 노동계급 혁명운동의 발전이라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다루게 되면, 자본주의적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의 노동자들의 참가 등등에 관한 '구조개혁'에 관하여 현대 수정주의자들의 주장과 본질적으로 완전히 일치하는 주장들을 들고 나오고 있다.

그리하여 트로츠키주의자 만델(E. Mandel)은, 자본주의 국가들에서의[13] 노동자의 통제를 위한 투쟁은 "이중의 국가권력이라는 상황을 창출하며", "처음에는 공장에서 그리고 다음에는 전국적으로 권력을 요구하는" 상황을 창출한다고 말하고 있다. 만델에 따르면, 1968년 5-6월에 노동자들이 만일 다음과 같은 충고를 따라서 행동했다면, 그들은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전의 몇 년 몇 개월 동안 그들이 노동자 통제의 정신을 교육받았다면, 그들은 모든 기업에서, 고용주의 회계장부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수입과 회사의 수업에 대한 세금의 비용을 스스로 계산하고, 노동자들의 고용과 해고에 대해서도 노동 조직의 모든 변경에 대해서도 투표할 권리를 확립하고, 시장에 의해 임명된 조장을 선출된 노동자 동료로 대체하는 위원회를 선출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노동자들은 노동자 통제로부터 노동자 정부로 신속하게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그 막간은, 전 국민 앞에 고용주에 의한 독단과 불의, 혼란, 수탈을 고발하는 데에, 그리고 투쟁에 떨쳐 일어선 노동자들에게 부르주아 국가와 자본가계급 전체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과 자기방어 수단을 확보해줄 파업위원회와 노동자 통제 위원회들의 지역과 지방의, 그리고 전국의 회의들을 조직하는 데에 이용되어야 한다.
- K. Mavrakis, ≪On Trotzkyism≫에서 재인용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이론에 따르면, 부르주아지의 지배라는 조건 속에서, 부르주아지가 여전히 발끝까지 무장하고 있는 동안에, 그 부르주아지의 지배를 타도하지 않고도, 부르주아 국가기구를 파괴하지 않고도,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수립하지 않고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혁명에 대한 가장 극악무도한 기회주의적 부정이다.

오늘날의 트로츠키주의자들과 프롤레타리아 전위당의 문제

예나 지금이나 혁명적 노동계급 운동에 대한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적대는 프롤레타리아 당의 문제에 대한 태도와 관련하여 명확히 볼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한 트로츠키주의자들의 관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트로츠키주의자들에 따르면, 부르주아지를 타도하고 사회주의가 승리하기 위한 투쟁에서 맑스-레닌주의적 프롤레타리아 당의 존재와 지도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트로츠키주의자 프랑(P. Frank)이 그의 저서 ≪제4 인터내셔널≫에 쓰고 있듯이, 트로츠키 자신도 그의 글에서, 비록 예외적인 상황 속에서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는 했지만, "혁명은 혁명적 맑스주의적이지 않은 지도력 하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고, 다른 한편에서 저들의 주장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후에 그러한 사례들이 이미 일부 발생했다는 것이다[14]. 이 문제에 관하여 트로츠키주의자들의 관점과 유고슬라비아나 이탈리아, 기타 현대 수정주의자들이 옹호하는 관점 사이에 어떤 본질적 차이도 없다는 것은 아주 명백하다. 그러한 주장들이 노동계급을 진정한 혁명적 지도력이 없는 상태로 방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오직 혁명을 파괴하여 노동계급을 자본주의적 노예로 방치하는 데에만 봉사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둘째, 트로츠키주의자들은 노동계급이 권력을 장악한 후의 맑스-레닌주의 프롤레타리아 당의 완전한 지도력을 반대하고 있고, 다양한 우익 부르주아·수정주의 이데올로그들과 함께 사회주의에서의 다당제를 옹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트로츠키주의자 프랑은 이렇게 쓰고 있다. "사회주의로 이행기에 있는 사회에서는, 서로 다른 계층이 자신들의 일상의 필요와 장기적인 이해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노동계급은 여전히 장기간 그들과 다를 것이다. 그리하여 이행기 사회에는 서로 다른 당이 존재할 여지에서, 어떤 것은 보다 개량주의적 성격을 갖고 어떤 것은 보다 혁명적 성격을 갖는 당들이 존재할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것은 바로 맑스-레닌주의의 혁명적 이론에 기초한 노동계급의 단일한 전위당의 지도력을 배제하는, 여러 이른바 노동자당의 존재의 문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는 진정한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존재할 수 없고,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이것을 계산에 넣고 있는 것이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근본적인 특징들을 체현하고 있는 '스탈린주의적' 소비에트 체제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그들이 광적으로 수행해 왔고 또 계속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프롤레타리아 독재 국가에 대한 그들의 고삐 풀린 적대를 가장 명백히 입증하고 있다.

셋째, '세계혁명'을 주장함으로써 그리고 혁명운동이 발전하는 데에서의 내적, 민족적 요인의 역할을 과소평가함으로써 트로츠키주의자들은 결과적으로 국민적 규모에서의 프롤레타리아 당의 역할을 과서평가하면서 '세계 당'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일국 사회주의"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세계혁명의 도구는 세계 당일 수 밖에 없다[15]"고 그들은 말한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프롤레타리아 당의 진정한 역할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조건에서 세계혁명의 과정은 서로 다른 나라들에서의 혁명의 단일한 발전과 승리로서 밖에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그 때문에, 국민적 규모에서는 혁명은 각국 프롤레타리아 당의 불가결하고 전적으로 책임감 있는 지도력 하에 수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넷째, 트로츠키주의자들은, 말로는 그들이 레닌의 일관된 상속자이고 사실은 유일한 상속자라고 선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프롤레타리아 당 내부의 생활과 관련한 레닌주의적 원칙의 완고한 반대자이다. '민주주의'와 '사상의 자유'라는 구실 하에 그들은, 당의 프롤레타리아적 철의 규율이자 그것이 없이는 프롤레타리아 당이 무정형하고 비조직적인 어떤 것, 어떤 종류의 효과적인 혁명적 활동도 불가능한, 끝없이 토론만 하는 클럽으로 남고 내부 민주주의는 당을 해체하고 청산하는 수단으로 전화하는 바의, 집중의 원칙 그리고 사상과 행동의 통일을 반대한다. 트로츠키는 당시 레닌주의적 유형의 당을 "병영적 권력"으로, 레닌주의적 규범을 관료적이고 독재적이라고 표현했다. 그에 따르면 당은 스스로를 사회주의적 혹은 공산주의적이라고 선언하는 모든 분파와 조류들의 무원칙한 연합이어야 하는 것이다[16]. 오늘날 트로츠키주의자들은 분파주의를 옹호하며, "그것이 없이는 진정한 정치적 활동의 토대가 부정되는, 토론의 자유와 조류 형성의 권리[17]"를 지지한다. 이 문제에서도 역시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입장은 가로디(R. Garaudy)[18]나 피셔 형(形)의 극우 수정주의자들의 그것과 같거나, 공공연히 그리고 트로츠키주의자들처럼 위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당에 대한 레닌주의의 가르침을 반대하는, '선언파(Manifesto)' 형의 '좌익적' 그룹들의 그것과 일치한다.

오늘날 트로츠키주의는 노동계급과 인민들의 혁명운동의 공공연한 적이며 이 운동에 혼란의 씨를 뿌리고 이 운동을 분열시키고 파괴하는, 부르주아지와 제국주의의 수중에 있는 위험한 무기라는 것을 사실들이 증명하고 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조건에서 트로츠키주의적 조류를 폭로하고 타파하기 위한 투쟁은 노동계급 혁명운동의 성공적 발전을 위한 긴급한 요구이자 모든 맑스-레닌주의자들의 당면한 과제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혁명운동의 다양한 문제들과 관련하여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설교와 입장들의 기만성과 진실로 반혁명적인 성격을 폭로하는 장기적이고 복잡한 사상적·정치적 투쟁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투쟁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트로츠키주의적 조류를 분쇄하는 것은, 현대 수정주의에 대한 맑스-레닌주의 당들의 투쟁과 분리할 수 없다. 그리고 소비에트 수정주의가, 트로츠키주의의 재생의 조건들을 창출하며 오늘날 혁명운동에 야기한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맑스-레닌주의나 진정한 사회주의로부터 수정주의자들을 가르는 넓은 간극을 노동자와 인민들에게 명확히 밣히고 그를 통해서, 트로츠키주의가 모험을 할 가능성을 박탈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소비에트 수정주의에 대한 투쟁과 분리할 수 없다.

그러나 트로츠키주의에 대한 성공적 투쟁을 위한 결정적 조건은, 맑스-레닌주의 운동 자체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 맑스-레닌주의 운동이 각국에서 진정으로 혁명적인 투쟁 강령을 만들어내는 것, 대중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그리고 트로츠키주의에 의해 오도된 성실한 혁명분자들을 트로츠키주의자들의 영향력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 맑스주의 당들을 대중 속에 확장하고 침투시키는 것이다.

역주


  1. 엔베르 호자(Enver Halil Hoxha, 1908-1985). 알바니아 노동당의 지도자. 1944년부터 54년까지 알바니아 총리를 역임했고, 1944년 11월부터 1985년 4월까지 알바니아 노동당 제1서기로 있었다. 소련과 중국의 수정주의에 맞서, 스탈린의 업적을 방어하고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지키려는 독자 노선을 걸었다. 그의 사상을 계승하는 경향을 '호자주의(Hoxhaism)'라고 부르기도 한다.
  2. Pierre Frank, ≪The Fourth International≫, ed. Maspero, 1969).
  3. 같은 책, 그리고 D. Avenas, A. Brossat, ≪On Anti-Trotzkyism≫, ed. Maspero, 1971
  4. 4.0 4.1 4.2 4.3 4.4 P. Frank, ≪The Fourth International≫
  5. 당시의 헝가리 수상
  6. 당시의 체코 공산당 제1서기, 연방의회 의장
  7. 피에르 프랑(Pierre Frank, 1905-1984). 프랑스 트로츠키주의의 지도자. 1948년부터 79년까지 제4 인터내셔널의 서기를 역임했다.
  8. '한 덩어리주의' 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 이 어휘 자체를 여기서 정치적으로 동원하는 것 자체가 혁명적 노동운동 대열의 단결과 통일성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서, 한국과 일본의 트로츠키주의자들이나 알게 모르게 그들의 영향을 받고 있는 '활동가들'과 '학자들', 소부르주아들은 이를 '일괴암주의(一塊岩主義)'라는 악의적인 조어로 번역하면서 주로 규율 있는 전위정당을 부인하고 배척하기 위해서 동원한다.
  9. P. Frank, ≪Fourth International≫, 그리고 K. Marvrakis, ≪On Trotzkyism≫, ed. Maspero, 1971
  10. 10.0 10.1 D. Avenas: A. Brossat, ≪On Trotzkyism≫, p.75)"라고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쓰고 있다.
  11. P. Frank, ≪The Fourth International≫
  12. 허버트 마르쿠제(Herbert Marcuse, 1898-1979). 독일 출신의 미국 '사회비판 철학자'. 하버마스(Jurgen Habermas) 등과 더불어 프랑크푸르트학파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서 그의 정치적·사상적 성향은 소부르주아 급진주의적이면서 동시에 사민주의적이다.
  13. 기업에 대한 -- 역자
  14. P. Frank, ≪The Fourth International≫
  15. P. Frank, ≪The Fourth International≫
  16. Jean Jaques Marie, ≪Trotzkyism≫
  17. P. Frankk, ≪La Quatrieme Internationale≫
  18. 로제 가로디(Roger Garaudy, 1913년 생). 전 프랑스 공산당원으로서 1970년대에 맑스주의를 로마 가톨릭주의와 융합시키려는 극우 수정주의를 시도했으나 포기하고, 1982년에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나치의 대학살(Holocaust)을 부인함으로써 대중적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