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즘
나치즘(영어: Nazism) 혹은 민족사회주의, 국가사회주의(National Socialism)는 전간기에 탄생한 극우 정치 이념이다.
파시즘의 독일적 현상으로 극단적인 인종주의를 내세웠으며, 반유대주의 등을 주요 선전 전략으로 삼았다. 주요 주창자로는 아돌프 히틀러, 하인리히 힘러, 요제프 괴벨스 등이 있다.
시초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고 베르사유 조약과 같은 굴욕적인 조약을 체결하게 되자, 당시 바이마르 공화국 내의 유대자본이 유대인이 독일을 착취했다고 생각한 독일 내 국가주의, 민족주의자들이 강력한 반유대주의와 베르사유 조약 폐지, 강력한 독일을 외치면서 탄생하였다.
이념
“ | 나의 독일에는 이민족과 무능력자, (유대인) 고리대금업자나 투기꾼, 그리고 생산적인 노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 “ |
아돌프 히틀러, 1923년 인터뷰 중[1] |
각 인종은 모두 우열이 있으며, 그 인종은 인종에 맞는 사회가 꾸려져야 하며 잘못된 인종 사회로 들어온 열등 인종은 모두 사라져야 한다는 인종차별젹 사상에 기반한다. 그리고 모든 자원과 혜택들은 약육강식의 논리와 사회진화론에 따라 더 우월한 민족이 가져가야 하는 끊임없는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또, 우월한 민족은 그 순결이 유지되어야 하며 다른 인종과 성관계를 맺으면 더러운 인종이 되므로 사회에서 추방하여야 하며, 깨끗하고 순결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또 우월한 인종의 제국은 더 많은 영토를 가지며, 이 영토는 점점 확장되어 위대한 인종의 대제국을 만들어 지구상에서 더러운 인종을 모두 추방시킨다는 사상이며, 이 때문에 그들은 홀로코스트와 같은 유대인 학살 인종 청소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던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전성기를 누렸다. 나치 독일이 유럽 대부분의 국가를 점령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각지에서 나치 운동이 활성화되었고, 아프리카, 미국 등에서 인종차별주의가 발달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치 독일의 연이은 승리로 인하여, 특히 유럽권 국가들의 나치즘을 표방하는 정당들이 득세하고 곳곳에서 나치 경례가 유행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독일이 패배를 거두면서 쇠퇴했다. 전범들은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거나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었다. 나치독일이 몰락하고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치를 혐오하고 악으로 간주한다.
현대의 나치즘
나치 패망 이후에도 나치를 추종하는 또는 단체, 인물은 있으며, 이를 네오나치라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적 소외로 발생한 반사회적 집단까지도 네오나치에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 나치스트들은 네오나치를 오히려 비난했으며 현재에도 일부 극우단체는 네오나치가 멍청하고 폭력만 자행한다는 이유로 거리를 두는 경우가 있다.
발생 원인과 현황
1945년에 나치 독일은 몰락했고 1968년 이후로 정치적 올바름과 신좌파가 성행하면서 나치는 철저히 금기시되었다. 그러나 80년대에 보수주의 우파세력은 신좌파 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신보수주의(혹은 신자유주의)를 퍼트렸으며 이런 정책의 부산물이 네오나치이다.
80년대 이후 우경화가 지속되고 이에 신좌파마저 경제적으로 우경화되면서 2010년대에 대안우파로 발전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네오나치는 70년대부터 훨씬 많아지게 되었다.
특징
네오나치는 문화절대주의, 순혈주의와 성차별과 인종 차별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혐오가 심한 편이며 그들에게 폭력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자본주의적 소외로 인한 스트레스를 사회적 소수자에게 화풀이하는 경향이 있으며 지배계급의 레퍼토릭을 광신적으로 신봉하는 특징이 있다.
오해
나치즘은 사회주의인가?
“ | 사회주의는 공공의 부를 다루는 과학이다. 공산주의는 사회주의가 아니다. 마르크스주의는 사회주의가 아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이 그 용어를 도용했고 그 의미를 변질시켰다. 나는 '사회주의자'들에게서 '사회주의'를 빼앗을 것이다.
사회주의는 고대 아리아인의, 게르만 민족의 제도다. 우리의 독일인 조상들이 땅을 공유한 데서 나온 것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사회주의로 위장할 권리가 없다. '사회주의'는 마르크스주의와는 달리 사유재산을 부정하지 않는다. 마르크스주의와는 달리, 그것은 인격의 부정과 관련이 없으며, 마르크스주의와는 달리 애국적인 사상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자유주의자들이라 말해도 상관이 없으나, 우리는 스스로를 민족사회주의자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러나 나는 국제주의자가 아니다. 우리의 사회주의는 국가의 사회주의이다. 우리는 인종 연대에 기초하여, 국가가 생산적인 계급에 대한 정당한 주장을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 국가와 인종은 하나다." |
“ |
아돌프 히틀러, 1923년 인터뷰 중[1] |
National Socialism(국가사회주의, 민족사회주의)이라는 명칭 때문에 흔히 이들을 두고 국가사회주의(State socialism)와 혼동하거나, '민족사회주의'라는 단어에 '사회주의'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사회주의, 좌파와 엮는 반공주의 레퍼토리가 있는데, 위 인용문에서 나타나듯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시작부터 더욱 강력하게 적대했다.
관련 인물
관련 정당
-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나치 독일)
- 독일 사회주의 국가당 - 나치당의 후신. 네오 나치즘 정당.
관련 사상
관련 도서
- 《나의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