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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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People's Solidarity for Social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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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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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사회진보연대대한민국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이다.

주요 주장과 비판

대북관

연락사무소 파괴에 대해 "연락사무소는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은 국가 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설치하는 일종의 외교공관"라며 "폭파 같은 비상식적 처사는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북한 정권을 규탄하며, 국내 운동단체들이 대북추종 태도에 대해 "환상을 버려라"라고 했다. 이들은 "한국의 사회운동은 현 사태를 미국의 '대북 압박정책'과 한국 정부의 탓으로 돌리는 것처럼 보인다"며 "북한의 행동에 알리바이를 주는 것은 결코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사회진보연대는 "북한 정권에 알리바이를 주는 남한 사회운동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한반도 민중 전부를 위태롭게 만들 것"이라며 "핵 개발은 동기도 반민중적이며, 그 결과도 파멸적"이라고 했다.[1]

이에 전국노동자정치협회는 한국의 역사적 문제인 분단문제, 통일문제, 제국주의 문제, 북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만큼은 극우파적인 입장에 서 있는 것이고, 노동자 계급의 확고한 진보적 세계관과 역사의식이 부재하다고 비판하며, 반공주의에 사로잡혀 북한과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적 문제에 대해 맹목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사회진보연대는 북을 말살시키기 위해 비핵화를 외치고 반북반공주의를 유포하는 미국와 반공 부르주아, 미국의 승인만을 추종하는 문재인 정권의 사대주의에 '알리바이'를 주고 더 나아가 지배계급의 반동적 세계관과 반공적 공세에 정당성을 심어주고 있다며 비판했다.[2]

반면 보수언론인 조선일보에선 이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3]

개별사업장 임금투쟁 무용론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경제문제가 현재 대기업 정규직과 나머지 노동자들간의 격차가 주된 원인으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으로 연대임금을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특히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에 기반한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고 있다. 연대임금이라는 이름 하에서 대기업 노동자와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개별사업장의 임금투쟁은 무의미하며, 노동계급 전체가 투쟁하여 자본의 계급적 항복을 받아내서 대기업 임금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해투[4]노동자 연대가 비판하는 성명을 올렸다.[5]

한일무역전쟁에 대한 입장

한국의 책임론을 거론하면서 한국이 일본에 굽힐 것을 주장했다.

우리는 현재의 한일 갈등은 일본보다 한국에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자해지는 한국의 몫이다. 미쓰비시 자산에 대한 현금화를 보류시킬 방법을 찾고, 여러 우회로로 한일 갈등을 연착륙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 또한 한일 민중 모두에게 파멸적 결과를 가져다줄 현재와 같은 반일 선동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한일 갈등을 이런 식으로 키우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경제침체에 고통을 받고 있는 노동자들에게는 더욱 큰 위협이 될 뿐이다.

[6]

또한 2019년 일본이 문재인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파기"를 빌미로 무역전쟁을 도발한데 대해서, 사회진보연대는 한국이 더 책임이 있다며 일본의 편을 들었다.

한일 갈등은 일본보다 한국에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 식민지배를 불법으로 판정하고, 그 전제 위에서 한일협정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대법원 판결은 법적 정의가 아니라 잘못된 역사인식을 법 논리로 표현한 것일 뿐이다. 결자해지는 한국의 몫이다.[7]

20대 대선에서의 윤석열 지지

사회진보연대의 대학생조직인 전국학생행진에서 20대 대선의 최우선 과제는 정권교체라며 윤석열을 지지했다.[8]

이에 대해 여러 좌파 단체들은 일제히 사회진보연대와 학생행진을 규탄했다.

비판성명을 낸 단체는 다음과 같다.

보수 세력에서의 찬양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보수적인 언론들은 이러한 사회진보연대의 태도에 호평을 보내며 자주 인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수층이 생각하는 '종북'을 벗어나 북한을 비판하는 진보도 있다'(진보 = 종북이라는 프레임)기사, '한국 진보 진영에서 나온 거의 유일한 북한 비판', 'NL 주사파가 한국의 운동권에 이어 정권까지 장악했다' 등의 근거가 부족한 비난성 논평에서 '유일한 진보 진영의 긍정적 반례'로 등장하며, 기사1기사2처럼 '문재인 정부와 조국, 북한'이 어느새 '좌파와 진보'로 둔갑되어 정권 뿐만 아니라 재야 좌익 단체들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조선일보에서 도구적으로 이용된 사례도 있다.

극우 유튜버들도 이 단체를 찬양하고 있다.[9]

변론

NL들에게 신친일파라는 비판을 받는 '보수우파' 세력들은 민주당같은 '리버럴 우파' 세력이나 결국 대외관이나 역사인식, 대북관 등 일부 사안에 크게 갈리지 노동, 소수자, 경제 문제 등에서는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는, 그저 서로 적대적 공생을 하고 있는 우파세력이다. 이 문제는 의외로 단순하게 반박이 가능한데, 만약 현재 보수세력이 집권중이라면 보수세력이 사회진보연대를 비호했을까?

일부 NL들이 대북 스탠스를 이유로 트럼프를 호의적으로 본다고 해서 통상 NL을 극우세력이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또한 한국의 혐중 극우세력이 대만의 좌파 진영을 반중적 민족주의와 친서방 속성 떄문에 옹호하지만 그들은 한국의 극우세력들이 혐오하는 자유주의적 가치들과 탈원전을 지지하는 집단이다. 그러나, 대만의 민주진보당 등의 리버럴 진영을 극우적이라고 보는 견해는 적다.

우파들은 기본적으로 적의 적은 친구라는 마인드를 기본 베이스로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적대하는 주요 대상을 공격하기 위해 다른 정치 세력의 입장을 취사선택하는 저열한 특성이 있다. 예컨대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을 비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30년 전, 즉 소련 시절을 긍적적으로 평가하는 기사가 그 사례이다.[10] 사회진보연대는 그저 원론적 좌파의 시각에서 민주당의 민족주의를 비판하는 것일 뿐이며, 집권세력이 리버럴 우파에서 보수우파로 넘어갈 경우 사회진보연대는 보수 세력에게 다른 진보 세력과 마찬가지로 공격당할 가능성이 높다.

산하 조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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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