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1973)

좌파도서관

개요

대한민국의 청소년열사.

생애

김철수 열사는 남을 잘 돕는 적극적인 학생이었다. 1989년 보성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교내 풍물패 동아리에 가입하고, 이를 통하여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저항과 자주적인 삶을 지향하고자 했다.

1991년 5월 18일 그는 강경대 열사의 장례 행렬이 망월동으로 가고 있을 때 보성고등학교 주최로 열린 5.18 기념식을 치르게 되었다. 여기서 그는 몸에 불을 지르고 행사장으로 달려나오며 "참교육 실현, 노태우정권 퇴진"을 외치다가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지면서도 친구들에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러달라고 할 정도였다. 몇 주 간의 투병 끝에 "나는 여러분을 믿습니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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